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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씨스트림과 모스는 엣지가 물리기 시작하는 점이 상당히 앞쪽이라 턴의 시작이 정말 쉽습니다.
반면에 F2 월드컵은 (전 요새 나온 월드컵 카본은 못타봤고 예전에 F2 월드컵(티탄)만 타봤어요) 엣지가 물리는 점이 뒤쪽이예요.
다시 말해 BC H로는 살짝만 엣징해도 그 엣징대로 턴을 만들어가는데
F2 월드컵은 엣징 시작하고 나서 확실히 물릴때까지 엣징을 유지하거나 더 세우지 않으면 말리지 않고 밑으로 흘러버립니다.
그런 면에서 자동카빙 데크냐 레이싱용 데크냐 성격이 좀 갈립니다.
우리 스노보드 씬이 너무 이쁘게 말아 타는데에 많이 포커스 되고 있긴 한데
개인적으로는 자동카빙 데크가 편하긴 하지만 반대로 말아타려는 고집이 있어서
오히려 쏘고싶을 때 제대로 안 쏴지는 성향도 있습니다.
반대로 흔히 빨라서 못탄다고 하는 직진성 강한 데크들은 타이밍을 더 느리게 느리게 정석대로 눌러타면
오히려 말 잘 듣고 원하는대로 타기 쉽죠....(다만 체력이....체력이.....ㅡㅜ)
개인적인 의견이니 참고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