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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은 센터링 어찌 하십니까?
정말 부츠 중앙과 바인딩 중앙이 정답이라 단언 하시나요?
매시즌마다 문답에 올라오는 글 중에는 센터링(부츠/바인딩)문의에 관한 글들이 즐비합니다.
선행자로서 또는 경력자로서 알려주시는 댓글들을 보다 보면 약간 아쉬운 부분도 있기 마련인데요.
초심자분들은 이런 댓글들을 무조건 신뢰하시기 보단 개인적인 고찰을 해보심이 어떨까하여 몇자 적어봅니다.
각설하고 저는 힐컵이 앞뒤로 조정되는 바인딩을 선호하며 부츠가 데크 기준, 뒷굽보다 앞굽이
약간 앞쪽으로 오게끔 설정합니다. (덕스텐 or 전향 공통입니다.)
요는 순수 부츠길이에 포커스를 맞추기보단 전제척인 밸런스 센터를 고려해서 입니다.
이렇게 하면 힐턴이 이렇다~ 토턴이 저렇다~ 하는 개인적인 견해는 나열해도 개취일꺼라 사료되고요.
컨트롤 배분에 있어 부츠 위치를 어디에 놔야 내몸이 데크 정중앙에 서 있을 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
빚어진 결론입니다. 그걸 돕고자 스노우보드용 부츠는 렉서스 로고처럼 발목부가 앞굽쪽으로 기울어져 있기는 하나 요새 몇몇 브랜드는 각이 별로 없는것도 종종 볼수가 있습니다.
적어도 본인 장비라면 바인딩에 부츠만 체결하고 센터링 운운하시기보단 올라탄체로 센터링을 맞춰 나가보시는게 어떨까 합니다.
보더님들은 본인 부츠의 앞굽 갑피 두께와 뒷굽 갑피 두께의 차이를 알고 계신지요?
또는 270 신는 분이 발이 답답하여 275를 신는다면 부츠 착용구조상 뒷꿈치가 완전 밀착되고
발가락 부분은 약간의 틈새 또는 공차 등이 생길텐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외갑피(밑창)의 길이를 기준으로 중앙에 넣으려 애써야 할까요?
누구나 한번쯤은 생각해 봄직? 하지만 묵과되고, 방식이 조잡하여 알려주기 싫거나 대충 타도 무방한 문제라 묻히는 과제이기도 하겠습니다. 숙련자분들이라면 이미 이러한 것들을 게의치 않게 밸런스턴이 몸에 배셨을테지만 시작단계 이거나 덕이든 전향이든 턴이 원만히 이어지지 않는 분들이라면 한번쯤 이것 저것 시도해 봄으로써 다양한 설질에서도 밸런스를 잃지 않는 수많은 요소 중 하나의 요건이 된다면 연구해볼만 가치가 있지 않을까 합니다.
붓아웃이요?
장비는 소모품이라 신경쓴적은 없지만 제 발은 280이며 3년 넘게 사용한 쓰락 앞코가 아직도 새것 같습니다.
긁혀봤자 눈이죠.....
딥카빙을 안해서 그럴지도?
와이드보드만 사용하며 90% 이상 딥카빙만 즐깁니다. 토 빨래판 교환정도는 해봤네요.
너무 자잘한걸 논하는게 아닌가 의구심도 드실테지만 이런 생각을 가진 사람도 있구나~ 하고 읽어 주셨으면 합니다
아래 그림은 이해를 돕고자 올린 그림입니다.
분노조절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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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비 센터링과 실제 센터링이 그 두가지입니다.
1. 우선 장비 센터링은 단순 모양만 가지고 맞추는 센터링입니다. 그 과정은 우선 부츠와 바인딩의 센터링을 맞춥니다. 부츠가 바린딩의 중앙에 오도록 맞추는 것입니다. 하지만 프리 바인딩의 한계로 최대치로 맞춰도 각 브랜드와 부츠 바인딩의 크기로 인해 정중앙에 오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그때는 가급적 최대치에 합의를 봅니다. 그 다음 단계로 바인딩에 부츠를 체결하여 데크에 올려서 데크의 프로트 백 사이드 엣지 중앙에 부츠가 오도로 셋팅합니다.
2. 실질적인 센터링은 우선 장비 센터링을 맞추고 라이딩을 하면서 백턴과 프론트 턴의 밸런스를 보면서 맞추는 겁니다. 장비 자체의 센터링이 정확해도 실질적인 발의 중심이 다를 수도 있고 설령 발의 센터링이 정확하다고 해도 실질적 라이딩 성향 및 실제 라이더의 밸런스에 따라 센터링이 달라질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심지어는 그날 그날 센터링이 달라질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 조절은 아주 예민하고 미세할수 있어 프리장비로는 조절이 어렵거나 불가능할수도 있습니다.
센터링에는 답이 없습니다. 우선 장비 자체의 센터링을 가급적 맞춘 상태로 적응을 하거나 조금씩 조절해서 그나마 자신에게 맞는 것을 찾을 뿐입니다.
프리스타일 장비는 아무리 무거운 해머덱이라고 해도 스키나 알파인 장비에 비해 엄청 가벼고 부드러운 편이라 센터링에 그렇게 집착할 필요가 없는 것 같습니다. 프론트 혹은 백에 풋아웃이 날 정도만 아니면 그냥 대충 맞춰도 라이딩에 큰 지장은 없겠지요.
중요하다고 생각이 드는 1인.
어차피 여기에 질문을 할정도로 셋팅을 문의하신분들은 대부분 보드탄지 얼마안되신분들? 혹은 본인 장비 처음인분이 대부분 아닌가요 오죽 답답하면 물어볼까란 생각이 들어요.
또한 샵+지인들이 셋팅을 해줬는데 여짓꺼 이렇게 타고있었다 이게 맞냐? 뒤늦게 문의하는분들? 셋팅사진을 보면 기겁하는 일들도 종종생기죠
자기가 어느 정도 실력이 되고 장비 셋팅을 할줄 아는분들이 질문을 할까요.
바인딩이 여러가지 종류가 나오지만 보통 버튼같은 채널 디스크 경우엔 바인딩 고정 /디스크로 조절하는 일반적인 방식들은
디스크에 홀로 위아래 조절을 하기때문에 크게 어려움은 없기도하고 정말 끝에서 끝으로 억지도 셋팅하지않는이상 밀리는 일도 없기 때문에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이듭니다
유니온 같은 디스크에 홀이 일직선인 바인딩들은 반대로 디스크는 고정하고 바인딩에서 조절을 해야하는데
이게 처음 접하는분들은 난감하고 어려운부분입니다. 지금은 많이 유행도한거같고 셋팅 영상들이 많이 생겨서 많이들 어려움이 없었지만 제가 처음 헝글에 왔을때 유니온 셋팅 어떻게 하는지 모르는분들이 다반수였습니다.
그때도 한참 디스크를 가로로 셋팅하네 세로로 셋팅하네 센터링이 어쩌고 저쩌고 말들 많았죠.
무족건 센터링 정중앙에 꼭 맞춰서 타세요!!!!!가 아닌 정중앙에 셋팅을 먼저 해서 타보고 이상한게 있다면 자기 몸에 맞춰서 변경을 해서 타는게 맞지 않나 싶어요. 그렇게 될라면 처음에는 셋팅을 제대로해야겠죠 그래야 뭐가 문제인지 알수있으니까요.
토론 주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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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은 센터링 어찌 하십니까?
정말 부츠 중앙과 바인딩 중앙이 정답이라 단언 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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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아니였나요.
또한 그런 질문과 댓글에 있어서 아쉬움이 있으시다고 하셔서 @.@
센터링 맞추고 타는게 정답이라고는 생각은안하구요.
개인적으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이유가
1. 그런 질문을 여기에 하시는분들은 대부분 초보
2. 그렇기 때문에 첫셋팅때 정중앙에 셋팅을 해야한다
3. 셋팅후 이상한점이 있다면 더 좋은쪽으로 변경을 해서 탄다. 기준점이라는게 있다면 찾기가 쉬우니까요
그래서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이리타던 저리타던 스포츠에는 정답은 없지만 가이드라인이 존재한다면 그걸 먼저 따라보는게 맞지 않나 싶다고 말씀드린거에요 특히나 여기에 질문을 하시는분들 상황을 생각해보면 더더욱이요 이해되셨는지 @.@
- 강촌 곤지암 대명 무주 베어스 웰리힐리 스타힐 알프스 양지 오크밸리 용평 에덴밸리 지산 하이원 휘닉스 O2(서학)
좋은 글이네요 ~ 각 부츠마다 다시 봐야 하는것에 공감합니다~
저는 지금은 어느정도 개인적인 기준점이 생겼는데 이전에 센터링 볼땐 먼저 부츠 기준 정중암으로 잡아 놓고 시작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리저리 조금씩 조정해보고 지금은 앞발은 앞쪽으로 조금 밀려 있고 뒷발은 반대로 뒷쪽으로 밀려 있는 비대칭 구조로 있습니다 ㅋ 스탠스처럼 센터링도 정답은 없다는게 제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