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즌에 처음으로 nfa란 브랜드를 알고 사용하고 있습니다.
두타나 밀리오레 지하에도 가끔씩 nfa가 있던데...전 자켓은 이태원에서 샀습니다.
바지는 20,000mm 정품이고, 자켓은 10,000mm로 이태원겁니다.
일단 바지는 예술입니다.
진회색으로 군더더기가 하나도 없습니다.
길이나 너비나 맘에드고 디테일도 너무 너무 세밀합니다.
이러니저러니해도 기능이 완벽하다고 할까?
친구는 포럼의 얼만지 모르겠지만 한 2500mm정도 될것같은 거 입고, 비오는 날 함께 보딩했는데 친구는3시간만에 엉덩이 온도가 영하 7도는 됐을껍니다.
제가 만져보고 놀래서 당장 사우나 보냈습니다.
덜덜 떠는데도 돈 아까워서 억지로 타는 것이었습니다.
엉덩이가 축축히 젖어있더군요.
그런데 nfa는 진짜 하나도 한나도 안젖습니다!
비도 맞고 눈에도 구르는데 한방울도 안스며듭니다.
그 때 얼마나 사랑스럽던지...
자켓은 10,000mm라지만 위는 젖을 일이 별로 없기 때문에 가격대비 만족하면서 타고 있습니다. 제 반지랑 색도 비슷해서.
그리고 이태원제품인데 도저히 구별 못해냈습니다.
소재며 바느질, 디테일한 주머니 및 스티치 등등...정품이랑 똑같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디자인은 역시 그냥 평범하지만..질리지 않을 겁니다.
뭔가 다르겠지만 잘 모르겠더군요...
한가지 단점이라면 방수기능에 비해 방한기능은 약한거 같습니다.
천이 얇아서 그런지 타이즈 입고서 바지 입었는데 리프트 위에서 좀 서늘했습니다.
nfa사용기가 없어서 써봤습니다.
20,000에 대해서는 제가 방수성만큼은 100프로 보증합니다!
사진은 집에가서 올려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