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노보드 고인물이자 개발자로서........
첫 구입데크로서 햄머는 비추 입니다.
최소의 기본기를 깨우치시고 카빙을 위한 데크를 원하시면
차라리 자신의 스펙보다 3~5센치 긴 디렉셔널 트윈 정캠버 데크를 구입하시는것을 추천 합니다.
이유는,
1. 시막이 좋은 데크기는 하지만 베이스가 컨벡스 형태이고, 사이드월과 엣지각이 75도 이상입니다.
실력이 있으신분들은 여유를 갖고 다루시겠지만, 처음 데크를 사시는 초중급 분에게는 업다운 타이밍 잡기도
힘들고, 베이스도 그라파이트 베이스 인지라 데크에 끌려가다가 역엣지 걸려서 뒷쩍 혹은 추돌 사고가 일어나기
십상입니다.
2. 스노보드의 즐거움을 너무 한정적으로 받아들이게 됩니다. 카빙도 배우다가 실력업하면 다른 종목도
탐닉을 하셔야 하는데, 햄머헤드는 카빙밖에 모르는 데크 입니다. 그걸로 트릭이나 파크도 탈 수 있다는 분이
있다고 할 수 있지만, 배드민턴채로 테니스를 치는 것이랑 똑같은 이치 입니다.
상관없습니다.
전문가는 아니여도 아이폰 프로를 사고 초보운전이여도 페라리 살 수 있잖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