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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인지는 모르나 스키가 그냥 너무 좋은 스키어입니다.
조금 궤도에 올랐을때가 가장 위험한 때인데 카빙으로 고속으로 달리다 평생 처음 겪는 부상을 겪고(의식을 잃었습니다) 그후 회복은 되었습니다 근데 문제는 당시 신체적 정신적 충격을 크게 받아서인지 그 좋아하던 스키를 타려고 하면 덜덜 떨리고 너무 무서워서 더는 타기가 힘듭니다(상상만 해도 숨이 막힙니다). 제 평생 가장 좋아했던 스키를 포기하려니 글을 쓰는 지금도 눈물이 나네요 .
저같았던 분 계신가요? 그냥 그만 둬야 할지 한번 이악물고 타면 이게 극복이 될지 그냥 본인의 경험담 한마디라도 써주시면 정말 제게 큰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부딪혀서 공중에 날랐다가 떨어졌는데, 무릎부상으로 1달 고생했습니다. 무릎에 피가 많이 찼는데 대신 인대는 많이 찢어지지 않아
수슬할 정도는 아니었데요. 보호대를 잘 착용해서 그나마 다행었죠. 지금도 걸을때 종종 아픕니다.
다 나은후에는, 사고지점에 지나가려면 무서워서 벌벌 떨었습니다. 경사가 높은곳도 아닌데 그곳만 피해다녔어요.
그런데 타고 싶은 마음이 무서운 마음을 이겨서, 결국에 신나게 잘 타고 다녔습니다. 작년 시즌에 사고난 그곳을 또 지나가는데, 여전히 겁은 났지만,
무난하게 잘 타고 다녔습니다. 힘내세요 극복 할수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점은 왜 그런 위험한 순간을 겪게 됐는지 이유를 최대한 알아내는 것입니다 아니면 계속 그 공포심은 뿌리가 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