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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5W 162W 중에 고를려고하는데 둘 다 타보신분 계신가요?
두 데크 성향이 다른가요?
키가 187인데 전향보드는 따로 두고 펀보드로 짧게 155W로 가려는데... 정보가 너무 없네요ㅜ
요즘 모델이나 와이드 모델은 안타봐서 댓글을 안달았었는데 참고하시라고 답변 남깁니다.
전 좀 오래된(아마 1617) DR 161 모델입니다.
평소 라운드 덱 157 전후 모델을 덕으로 슬라이딩 위주로 타고 있습니다.
평소 라운드를 타지만 시즌말에는 DR을 타게 됩니다.
DR이 파우더 뿐아니라 슬러쉬에서도 부담없이 타기 좋습니다.
예전 DR이 허리가 좀 부드럽다고 하던데 아마 그 영향일수도 있고, DR 일반 모델도 허리가 와이드해서 슬러쉬에서도 붓아웃 걱정이 없어서일수도 있습니다.
길이는 라운드보다 길지만 실제 느껴지기는 비슷하게 혹은 노즈때문에 짧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래서 155보다는 162가 더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데크 특성이 같다면)
카빙은 솔직히 제가 잘 못해서 뭐라고 말씀드리기 힘들지만, 시즌말 혹은 눈이 왔을때 편하게 타시기엔 좋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한 시즌은 주력으로도 탔었는데 (슬라이딩 하기에도) 강설에서는 좀 부담스럽긴 합니다.
다만 그렇게 몇 번 타려고 구입하려면 가격적 부담이 있긴합니다.
전 중고로 구입해서 원정 때도 탔었고, 눈 올 때 시즌말에 아주 아주 잘 타고 있습니다. ^^;;;;
역시 사람들은 다 다르네요...ㅎ
저는 DR을 매우 재미있게 탔던 사람으로써 한마디만.....ㅎㅎ
위에 나온 얘기대로 뭘하기도 좋고, 뭘하기도 애매한....이라는 얘기에 동의를 합니다..
다만, 저는 전자쪽에 의미를 두었고요.
카빙 그럭저럭할만하고, ,슬라이드,,, 라이딩 할만하고, 펀보딩 좋고, 세미파우더에 기본적으로 와이드해서 부력덕에 슬러쉬도 잼나고 눈많이 온날도 좋고,
추후 파우더타러 갈일생기면 들고 가야겠다~~ 싶은 놈이었네요.
참고로 저는 162노말로 탔었고, 그래픽이 영롱했던 2시즌전 모델이었지요....팔면서 아까웠는데,,,,ㅎ
RS62가 있어서 dr은 짧은놈으로 바꿔야지하며,,,, 작년 155W 한정판을 갖고 싶었으나 예판기간 놓치고, 중고도 못구하고,,,,
이번에 예판해둔 상태입니다...
제스펙이 175/85인데, 162타는데 불편함이 없었다보니 다시금 162W와 고민하다가,
라마님이 155W를 주로 타길래 시그니처 느낌이었어서... 예판했더니,,,
라마님은 요즘 새로나온 157SQ만 주구장창 타더군요...,,,,,,허허...그래도 사각진건 별로라 그냥 155W로....
근데 님은 신체 스펙상 162W로 가셔야하지 않나 싶네요.
이 데크가 사이즈에 비해 다루기가 쉽다보니,,,162도 충분히 펀하실겁니다.
어찌뜬 펀보드라면 DR은 타볼만하다~라며 추천을 드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