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11시쯤 갑자기 흰색 스키어 중년남이
30대초 남자 스키어 목을 잡고 화장실 옆 벽에
밀어붙이더군요. 30대초 남스키어 어쩔 줄 모르며 연신
"선생님 죄송합니다."
중년남 스키어, 직원들한테 뭐라뭐라 소리지르더군요.
대충 들은 대회내용인즉, 30대초 스키어가 중년남 스키어
장비 몰라 훔치려다 현장에서 딱 잡힘.
중년남, "너 외부인 이지. 여기 훔치려 들어왔지" 추궁.
30대남, "아닙니다. 시즌권자고 락카사용합니다."며 락카 열어보임.
옥신각신. 30대남 싹싹 빌고. 결국 중년남 귀찮은지 그냥 보내주고
장비챙겨서 스키타러 나감.
느낌점, CCTV 아무리 있어도 코로나 시대 마스크, 바라클라바,
고글, 헬맷쓰면 범인 특정하기 어려울거 같고.
경찰서에 사건접수해도 몇천만원 절도사건도 아니고 경찰 입장에선
소액사건이라 끝까지 추적하기 쉽지않겠다 싶네요.
CCTV 너무 믿지마시고 각자 장비 잘챙기시길...
락카사용자 중에서 도둑놈 있다는 것도 살짝 충격이었구요.
인식좀 바뀌엇음 좋겟네요 갈때마다 지저분 ...
도둑놈들은 항상 눈여겨 볼거에요 장비관리잘합시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