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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매년 1번 정도 용평을 방문하는데요.
무엇보다 올해와 같이 눈이 오지 않는데도
레인보우 슬로프가 폭신하게 느껴질 정도로 눈이 덮여있는 적은 처음 봅니다.
전체적으로 레인보우 1234번 슬로프는 단차가 있는 것 외에는
오후 2~3시경에도 범프도 별로 없습니다.
1번/3번 급경사가 무섭게 느껴지지 않을 정도입니다.
이번 레인보우 슬로프 방문은 저에게는 정말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저는 관광 스키어라 일요일 저녁 폭설이 온다는 소문에 기대했었는데,
소문은 소문으로 끝난점이 아쉽네요.)
레인보우 시작부분부터 1번 갈라지기 전까지는 항상 그렇듯이 범프 투성이입니다.
특히 1번에서 3번/4번 갈라지는 부분까지는 빙판까지 나타날 정도입니다.
이 구간은 좀 좁은 편인데요.
일요일, 월요일 모두 오전에는 사람들이 많아서
사람들 피해 내려가기도 쉽지 않을 정도이네요.
다른 사람들 내려가는 것 기다리지 못하고
여러 군데서 사람들이 동시에 내려가곤 하니, 상당히 조심해야 합니다.
레인보우 파라다이스는 곤돌라 줄에 비해 사람도 많지 않고
슬로프 상태도 좋은 편이네요.
곤돌라 줄은 일요일 오전은 20여분 기다려야 했는데요.
오후 3시경이 되었는데도 비슷하게 기다릴 정도입니다.
월요일은 일요일 반 이상은 되는 것 같습니다.
주간에 레드나 골드의 대기줄은 그렇게 길지 않네요.
재미있게 즐기셨다니 다행이군요..
저도 눈소식에 피같은 연차를 썼으나...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