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맨날 글만 읽다가 이번에 뭔가 보답해야 겠다는 생각에
올려봅니다. ^^;;
지난시즌에 드렉 f60을 구입하려다 사이즈가 없어 구입을 못했거든요.
대신 심스 링크를 썼는데 좋은 바인딩임에도 불구하고 노쓰부츠랑은
잘 안맞더라구요. 어쩌다 친구녀석의 f60을 한번 사용해 보았는데 비록 발은
아프지만 꽉 끼는 그맛은 죽여주더군여. 가격이 싸니까 이월 상품 살까 하다가
추풍낙엽처럼 떨어지는 스티커 땜시 결국 신상품을 사기로 결정했죠.
인천에 X-DREAM 이라는 샵에서 구입했구요. 몇몇 헝글분들이 들리시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근데 주인아저씨 상당히 괜찮으신 분입니다. 집이 근처라 가끔 들려서 얘기도 하고 그러는데 처음에는 좀 무뚝뚝해 보여도 좀 친해지면 재미있는 얘기도 많이 해주시고 자세한 정보도 많이 주시더군요. 글도 잘안올리는데 이왕 쓰는 김에 샵정보도 조금 올리겠습니다. rad-air 보드를 직접 수입하셔서 rad-air 보드가 많구요. 나이트로 shadow, command, team 등이 있었던 것 같고, 라이드 timeless 좀 짧은 것 하나 있었고 serum 157인가가 한 2장 정도 있는 것 같았고 기타 xtc나 노매드 2는 많이 있구요.
자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f70을 해부해 보겠습니다. 좀 허접한 해부가 될 것 같습니다. 그냥 사진만 보세요..^^;;
f70 앞뒤 모습입니다. 색상은 2가지구요. blk/grn 하고 wht/blu 였던거 같네요.
앵클스트랩과 토우스트랩은 f60과 동일한 tfc 시스템입니다.
자세히 비교는 못해봤지만 상위 모델인 mtx와 가장 큰 차이점인 것 같습니다.
f60과 같으니 올해도 발등이 아픈건 각오해야 겠네요..ㅡㅡ;;
앵클 스트랩 안쪽부분 입니다.
올해도 작년과 마찬가지로 스트랩이 2부분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새로운 axis 하이백 입니다. f70 이상급에 채용되었습니다.
하이백 안쪽입니다. 안쪽 재질은 작년과 비슷한 약간 딱딱한 스펀지....
새로운 axis 포워드 린 시스템입니다. 상당히 쉽게 하이백의 각도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드렉바인딩의 특징인 디스크커버부분인데 f70은 특이하게도 디스크커버가
액셀레이터의 역할을 합니다. 부츠사이즈에 따라 조절이 가능합니다.
디스크커버겸 가스페달이 동그라미 안의 홈에 끼워져서 조절이 가능합니다.
디스크 커버를 제거한 후 베이스 플레이트의 모습입니다. 베이스는 상위 모델들과 같은 몰드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불만인 점이 있다면 디스크와 플레이트
모두 각도가 표시되어 있지 않아 세팅시 불편이 예상되는 군요. 각도기를 들고
다녀야 하나....
딸려나온 부속물도 찍으려고 했는데 디카의 배터리가 떨어지는 바람에...ㅡㅡ;;
내용물은 똑같습니다. 디스크 2장, 리쉬코드 1개, 덕패드 1개...아 근데 질문있는데 이거 드렉 덕패드 어떻게 붙이는 건가요? 길다란 부분을 보드와 나란하게 붙이는 건가요 아님 수직하게 붙이는 건가요...이거 헤깔리네염...아시는 분 좀 갈쳐 주세엽
내용이 좀 허접하지만 그냥 참고만 하시고 시즌 시작되면 사용기 올리겠습니다. 인제 한 100일 남았나요? 마음은 벌써 눈밭에서 구르고 있는데...쩝...!
F60은 스티커가 아니라 그냥 페인트로 칠했더군요. 그리고 F70은 스티커인데 작년같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좀 충격받으면 떨어질 수도 있겠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