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rthwave Static 270mm
지금까지 행운인지 불행인지 항상 노스웨이브 부츠만 사용했었음다.
다른부츠와의 상대비교는 샵에서 신어본 느낌밖에 없어서...
올시즌 시작하면서 작년 포커스를 사용했었는데..
발이 너무 아파서 시즌초에 교체했습니다.(발이 짝발이라서리)
작은부츠때문에 고생을 많이 해서 그런지 편한 부츠를 선택하게
되었음다. 결국 또 노스웨이브.. ㅡ.ㅡ;;
스노우보드 부츠의 가장 중요한 기능은 고정성인가봅니다.
노스웨이브 최상급 부츠의 이름이 Static인거 보면. ^^
우선 이부츠의 가장큰 장점은 편안함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처음 신을때도 발을 편안하게 해주고 오랜동안 신고있어도
발은 정말 편합니다.
이너는 web xt라고 하던데 특성은 줄을 잡아 당겨주면
발가락 쪽과 발 뒤꿈치 쪽을 편하게 발을 감싸줍니다.
이너가 부드러워서 편안한게 아닌가 싶네요.
하지만 소프트 하게 잡아주기 때문인지 발 뒤꿈치는
좀 뜨는 느낌이 있습니다.
부츠 자체는 하드하게 디자인 되어 있고 발등쪽과 발뒤꿈치쪽은
플라스틱(?)으로 보강되어 있습니다.
과학적으로 부상을 방지하게 되어있다는거 같은데 잘 모르겠구.
발가락쪽은 가죽으로 처리되어 있는데 라이딩 하다보면 가죽부분이
좀 젖더군요. 물론 물이 새거나 하는일은 전혀 없구요.
이부츠로 올시즌 라이딩을 하면서 불만사항은 세가지 입니다.
우선 이너부츠끈을 조이는 장치는 편하게 되어있습니다.
하지만 이너부츠끈을 조이고 그냥 두면 약간 풀리더군요.
결국 끈 고정장치로 고정한 이후 다시 이너 끈을 묶어 주었습니다.
글구 이너부츠끈이 보프라기가 일어 납니다. 깔끔하게 뒷처리가
안되어 있었던 탓으로.
두번째 불만사항은 부츠의 무게가 생각보다 많이 나간다는것...
제가 다른 가벼운 부츠를 신어보구 라이딩을 못해봤지만..
노스부츠가 그다지 가벼운 부츠는 아닌거 같은생각이 듭니다.
세번째는 이너가 넘 부드럽고 편하기때문에 발을 꽉 잡아 준다는
느낌이 좀 약합니다.
예전에 샵에서 버튼 ion부츠를 신었을때 하드하고 발은 불편하지만
발목쪽을 꽉 잡아주는 느낌은 넘 괜찮았기에..
이름이 static이지만 약간 덜 static한 느낌입니다.
차라리 작년 포커스가 더 하드하고 잘 잡아주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개인적인 생각은 노스부츠는 편한부츠를 원하시는 분들에겐 정말
최상의 선택이 아닌가 생각듭니다.
하지만 과격한(?) 라이딩을 하시는분들은 약간 불만족스러우실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담시즌도 이 부츠로 계속 라이딩을 하겠지만 나중에 부츠를 바꾼다면
좀더 하드한 부츠로 바꾸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다음 시즌을 기다리는 설레임...
림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