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저를 잠깐 설명하면...
올해 처음 보드를 탔구...올해 열심히 다녀 한 7번 정도 보드를 탔습니다.
당연히(?) 라이딩만 겨우 하고 카빙은 못하구...그냥 너비스턴 중급에서 별 무리없이 하면서 내려오는 이제 막 초짜를 벗어난(?) 어설픈 중급이라 생각합니다. 제 사용기에 참고하세요.
저번주에 보드 사서 토/일 1박2일로 용평다녀오고 이렇게 사용기 올립니다...
장비를 제목에 있는 그대로
일단 첨 가서 반나절동안 전에 장비가 적응이 안되서 반나절동안 제대로 턴조차 안되서 엄청 고생했죠...넘어지고 발은 엄청 저리구...쩝쩝..
토요일 반나절 끝나갈 무렵 겨우 감이 오더라구요..
일단 부츠는 확실히 발을 잡아주고 뒷꿈치도 안뜨고 느낌은 괜찮더라구요. 다만 부츠가 생각외로 하드하더라구요. (DC 부츠들이 하드하다는 얘기는 들었는데 반나절 신고나서 그 말을 알겠더라구요...)그래도 샵에서 프리미어 3 한번 신어보구 너무 하드해서 이걸 샀거든요...그놈보다 덜 하드하고 제 발에도 오히려 딱 맞는거 같아서...이너부츠 꽉 조여주고 밖에 부츠 조여주면 에어는 굳이 안 넣어져도 무리없습니다...오히려 에어까지 넣어주면 발이 엄청 꽉 재여주네요...이런 느낌을 좋아하시는 분도 있겠지만 전 이전에 렌탈용(주로 소프트한 것들)만 신다가 이걸 신으니 적응이 안되서 시범삼아 한번 넣어보구 그 뒤로는 에어없이 라이딩했습니다. 샵에서 자기 사이즈보다 5 정도 작은걸 사서 나중에 약간 늘어나는걸 생각하라구 했는데 오히려 이부츠는 그냥 자기 사이즈 사도 될 것 같네요...발에 딱 맞고 약간 여유가 생기는 부분은 에어로 채워주면 되니까..에어가 발등부터 발목쪽에 있거든요...그리고 제 발 볼이 약간 넓은 편이거든요..그런데 괜찮네요...
바인딩
일단 바인딩 평가할 정도로 실력이 없어서 대충 느낌만 적으면 일단...부츠는 확실히 꽉 잡아주네요...엣지주는 대로 노는 것 없이 데크에 잘 전달해주는 것 같구요..다만 제 부츠가 커서 그런지 F60 사이즈를 최대한 늘려서 셋팅을 했는데 스트랩 채울때 한 6칸 채우면 꽉 채워져서 더이상 안채워집니다..머..그렇다구 큰 불편은 없구요...예전에 렌탈할때 가끔 어떤 바인딩들은 앞에 스트랩 꽉 조이면 새기발가락이 아프고 그랬는데 이건 그런건 없네요..하긴 일단 부츠가 꽤 하드하니...그래서 그런건지도...바인딩은 잘 평가못하겠네요...죄송..
데크
이거 역시 잘 모르겠어요...다만 작은 모글이나 얼음판 지날때...렌탈용보다 조금 덜 떨리는 것 정도...이게 하드하다는 것 맞나요?...
죄송...아직 데크를 평가할 단계가 아닌것 같네요...^^
몸으로 확연히 느껴지는 부분이 아니라서 부츠 외에는 제대로된 사용기가 아니네요..
이렇게 허접한 사용기를 올리는 이유는 저도 장비 구입한지 일주일밖에 안되었는데 요즘 저렴한 때에 구입을 고려하시는 분들이 많은거 같아서 혹시 저같은 초보분들이 이런 제 사용기라도 도움이 되셨으면 하구 올립니다.
그럼 도움이 되셨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