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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든 이유는 딱 네가지입니다
1. 탑을 클리어로 만든 데크를 가지고 싶다
2. 토션을 좀 많이 쓰는 내가 타기 편한 종 플렉스가 말랑한 데크를 만들고 싶다
3. 내 롤 닉네임을 다이컷으로 넣은 데크를 가지고 싶다
4. 15/0 바인딩 각도로 붓아웃이 안나는 넓은 허리 데크를 가지고 싶다
원래 제작년에 만들었는데 작년은 코로나때문에 테스트를 못해보고
올해 첨으로 해봤습니다.
도면까지 그려가면서 카본 배치랑 래디우스 설정까지 해 봤는데, 중국 공장에서 아저씨들이 그래도 열심히 만들어 준거 같습니다.
1/3/4는 만족스러운데, 역시 2는 좀 힘드네요. 원하는 플렉스에서 50%쯤 더 단단합니다.
뭐 그래도 유니크하다는 면에서 점수를 주고 싶네요 ㅋ
제가 만든 데크를 갖고 싶다......라고 해서 된게 지금의 저입니다. ㅋㅋㅋ
코어가 훤히 보이며 우드 배열이 보이는데 우드 품종이 궁금하네요......
품종이 플렉스를 40% 정도 좌지우지 합니다.
그리고 코어 탑에 굵직한 카본빔을 유효엣지를 따라 11자로 배열하였는데,
저렇게 배열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배열중에 하나 입니다.
단, 토션은 토션대로 강해지지요 ㅎㅎㅎ 햄머헤드에는 이상적이지만 원하시던 토션이 편한
배열은 아니긴 하죠..........차라리 노우즈와 테일쪽에 배열을 하던가.......데크 유효엣지길이를
넘게 크게....X자로 배열하면 데크 강성은 나오되 토션은 좀더 편하게 나오긴 합니다~~
우드는 포플러라서 사실 크게 다른게 없구요. 끝까지 대나무랑 둘 사이에서 고민을 했는데, 길이가 164라서 대나무로 하면 고속에서 너무 떨릴까봐 그냥 포플러로 갔습니다. 카본 배열이 정말 많이 고민한 부분인데, 말씀하신것 처럼 테일이랑 노즈에만 넣는거랑 전체 X자 배치, 테일 노즈에만 X자배치를 고려해봤는데, 탑재질이 투명 ABS이다보니까 제작자가 이쁘게 배열을 못하고 실수할 경우 보기 너무 안 좋을거 같더라고요. 그래서 바인딩 위치 둘레의 베이스 두께 조절을 주문을 했는데, 이게 잘 안된거 같아요. 버니어로 재어보면 티가 나기는 하는데 충분치 않았던거 같습니다. 사실 목표가 직진성은 어느정도 확보되면서 토션도 좀 쓸 수 있는 해머를 목표로 했는데 절반 정도 성공한거 같아요 ㅋㅋ 그대로 인서트홀이 딱 내 스탠스에 맞는 홀 세트 하나만 있는건 보기에 만족감이 있습니다
나름 유닉크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