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올해 첨으로 보드를 시작한 초보보더랍니다.
아무것두 모르다가 11월에 무작정 친구가 아는 샾에 가서 68만원에 하나 맞췄져.
그때 맞춘것이
Deck : rossignol proline 154 00-01
Binding : salomon s3 M 00-01
Boots : Buzrun Hermes 260 01-02
일단 이걸 가지고 용평에서 첫 보딩을 시작했음다.
초보가 뭘 알겠습니다만......
8번정도 스키장을 가게되니.....이젠 감이 조금씩 오더군요
일단 데크는 여러군데서 이야기를 들었고, 샾에서도 그러고, 저도 그렇게 생각하지만....
가격(30만원)대비 성능은 정말 좋은것 같습니다. 사람마다 "하드하다" "소프트하다" 의견이 분분하던데...저속에서는 확실하지만 안정적이고 고속에서는 상당히 떨리는것을 느낍니다. 하지만....이건 다른 데크를 써보지 못했으니 이것만 이렇다구 말할순 없겠죠.....모글을 넘어갈땐 부드럽게 넘어가더군요.
바인딩은 일단 잡아주는건 확실합니다. 제 발을 잡아주는거 말구 부츠를 잡아준다고 해야할것 같군요...^^;; 라쳇을 꽉 조이면 발에 통증이 올정도로 확실하게 잡아주더군요. 그러나.....부츠가 문제인지 바인딩이 문제인지...
엣지를 줄때면 뭔가 빠지는 느낌이 들더군요. 아마도 부츠가 문제이겠지만 저같은 경우 토엣지에서 뒤꿈치가 많이 들리는것을 느꼈습니다.
아무튼...바인딩과 부츠는 좋은걸 사야겠더군요.
왜냐면...부츠가 작은것 같아서 동생에게 바로 물려주면서 저는 바인딩과 부츠를 새로 구입했거든요.
이번에 구입한건
데크는 그대로 사용하고,
바인딩은 F60
부츠는 Legend
확실히 틀리더군요. 부츠신어보면서 느꼈죠. "확실히 돈이 좋구나.....ㅠ.ㅠ"
아주 좋은것도 아닌데 그나마 좋다고 하는걸 산건데....이렇게 달라지더군요.
업글한후 첫보딩에서 바인딩과 부츠과 제 몸과 하나가 되는게 느껴지더군요.
엣지도 자연스럽게 들어가고, 예전에 느꼈던 불안함이 없어지더군요.
바인딩을 조이면 적당히 발가락쪽과 발목쪽을 잡아주는데 발에는 무리가 없고, 편한 느낌 하지만 보딩시에는 딱 달라붙는 기분이더군요.
그러나.....전....용평 뉴레드에서 넘어지면서 뒤쪽에서 오는 스키어한테 받쳤답니다. ㅠ.ㅠ. 하루종일 비몽사몽으로 보냈죠. 꼭....헬멧을 써야겠떠군요.
솔직히 헬멧 알아보려구 돌아댕기다가 여기다 허접소리좀 남기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