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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바람이 너무 쌔게불어서.. 어젠 콜로라도 온천찾아서 온천만 즐기고 하루종일 숙소에서 쉬었습니다ㅎㅎ
오늘아침에도 바람이 좀 있었지만..
어제 푹 쉬어서 오늘은 키스톤으로 갔습니다.
눈 컨디션은 말할꺼 없이 좋았고, 슬로프는 130개중 50개정도 오픈 한 상태였습니다.
베일과 틀리게 이곳은 억시 보더가 많았습니다.
10시 넘어서 갑자기 폭설이 오기 시작하면서 콜로라도답게 시원하게 내리더군요ㅎㅎ
유타는 매년 가봤지만 콜로라도는 저도 처음입니다.
지금까지 가본곳은 브렉켄릿지,베일,키스톤 3군데이며,
어디가 더 좋고 어디가 보드타기 좋은곳을 꼽기는 힘든거같아요..
왜 콜로라도,콜로라도 하는지 알겠습니다ㅎㅎ
내일은 비버크릭 갈 예정입니다.
내일까지 폭설후 금요일에 베일 백볼을 한번 더 맛보기 위해..
키스톤은 대략 2500 에이커 규모인데요 스노우 메이킹은 약 500에이커 정도만 하고 나머지 슬롶은 전부 자연설로 커버해요. 콜로라도 대부분의 스키장들이 그렇습니다. 올해는 시즌초에 너무 눈이 안와줘서 슬로프 오픈이 늦어지네요ㅠㅠ. 북미스키장은 슬로프 갯수보단 스키를탈 수 있는면적 Skiable acre 가 더 의미있어요! Vail은 대략 5500에이커 breck은 3000 에이커 이런식이지요. 한국에 잘 알려진 휘슬러 블랙콤은 두산 합쳐 대략 8천에이커 정도에요! 보통 이맘쯤이면 전부다 오픈하는게 정상인데. vail도 아직 3000에이커 정도밖에 열지 못했네요 ㅠㅠ 지구가 점점 따듯해져가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