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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겠지만 현직 스노보드 설계자 입니다. 2012년부터 범세계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환경규제때문에
달라지는 부분들이...
1. 접착제 (에폭시) = 환경에 유해한 성분들을 해가 지날수록 성분을 점점더 약화 시키거나 줄입니다.
그래서 점점 에폭시는 친환경이 되지만 접착강도는 점점 약해지지요.
코어가 보드의 뼈대라고 하면 에폭시는 근섬유 조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2. 사이드월 소재 = 대부분 ABS 플라스틱 소재를 사용하는데, 이 소재는 예전엔 순수한 콤파운드로 주조/사출 하여 만들었지요. 그런데 환경규제 지침으로 요즘은 새로운 콤파운드로 못만들고 공산품들은 재활용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야 하는데, 애초에 스크랩으로 만들어진 사이드월 소재는 접착강도나 파단 강도가 현저히 떨어집니다.
스노보드/스키 개발자 모임 포럼에서도 몇년동안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3. 고객들의 요구
데크가 경량화를 실현 시키기 위해서는 가벼운 우드코어, 얇은 파이버 구조, 얇은 우드코어 등등으로 만들면
아주 쉬운데 얇을 수록 가볍고 잘 휘고 파단강도가 약한 것은 사실입니다. 그런데 고객분들은 가벼운 스노보드를
원하죠. 사실 딮카빙만 하는 분들에게는 얇고 가벼운 보드는 어울리지 않습니다. 특히 몸무게가 무거울 수록요.
파나틱은 내구성 이야기가 끊이질 않네요
위추드립니다~
바인딩에 댐퍼 없으면 이런경우가 많긴 하죠..
특히 플럭스라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