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아침 땡 -2도, 13시 -1도 계속 흐리고 바람도 제법 붑니다.
서울에서 셔틀 탈 무렵 눈이 바닥에 깔려 기대하며
용평에 왔더니 슬슬 눈이 내리기 시작. 11시 경 가장 세차게
내리다가 14시 현재 쌓일 정돈 아니지만 그래도 꾸준히 옵니다.
골드상단은 간헐적으로 시야가 좋지 못했지만 지금은 양호.
내린 눈의 양은 대략 2cm 가량. 골드 정상은 그보다 쬠 더..
햇빛이 전혀 나질않아 약간 으스스한 느낌&바람불면 으으..
설질
아쉽게도 습설이라 막 날리진 않지만 자연설이 섞이면서
제법 부드럽고 넘어져도 안아프고 사이드에 쌓은 범프들을
펑펑 치고나가면 재미지단 느낌이 드는 눈입니다.
다만 카빙하시는 분들은 좀 거추장스럽겠단 생각이 듭니다.
레드쪽 보단 골드쪽 설질이 조금 덜 습설이라 쓱쓱 긁기 좋아요.
오늘 야간 정설해서 꾹꾹 눌러놓으면 비단길 되지 않을까나...
오후되니 여지없이 그자리에 있는 빙판들이 나타나기 시작.
인파
비수기때 주말 같네요. 여느 평일보다 슬로프가 복잡합니다.
근데 레드, 골드에 대기줄은 얼마 없습니다. 잘 분산중인가...
그린은 아직 안가봤는데 옐로, 핑크 대기줄을 봐서 상당할 듯.
골드는 11시 반 까지 기문설치로 상단이 혼잡했는데
철수 후엔 평화를 되찾았습니다. 초보존엔 학단도 있네요.
기타
골드 차도에 문제가 있나? 오픈한단 말이 나온지 꽤 지났는데
여전히 막고 있습니다. 골드 상단 샛길만 운영중입니다.
기온과 습도가 높아서 그런지 제설하는 곳은 안보이네요.
블루가 얼른 열어야 넘어다니기 쉬운데 말이죠.
16시 까지 바쯕 타고 귀경하겠습니다.(소식 update 없음)
골드차도는 눈 뿌린게 부족해서 못열어요.. 레드존 가까이는 많이 부족...
그나저나, 이양반이.....평일주간도 맨날 타고, 야간도 타고..ㅠㅠ
어이구 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