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너굴너굴~입니다.(_ _)
셔틀로 들어와서 9시 20분부터~12시 10분까지 탔습니다.
9시경 영하 14도였는데, 다행히도 바람없고 햇빛 쨍한 날씨였습니다.
체감 많이 낮지 않고 발가락 살짝 시린 정도의 추위였습니다.
지속적으로 움직이니 체온 상승으로 크게 춥지는 않았어요.
양지바른 째즈 리프트 대비, 테크노 리프트는 그늘진곳=서늘함 느끼실수 있습니다.(가만히 서있으면 발꼬락 얼얼해집니다..ㅋㅋ)
10시 15분쯤 영하 11도~
10시 45분쯤 영하 9도~
12시경부터 구름이 끼면서 흐려지는가 싶더니,20분~30분뒤 눈발 날리기 시작하네요.
설질은 본격 성수기구나!하는 느낌.
어딜가나 다 좋습니다.
역시 보드는 추울때 타는게 맞구나 !하는 설질입니다.
립트 타고 올라가는중에 서늘하고 추워질때는 '내가 뭔 부귀영화를 누리겠다고 추운데 이 고생을 하나~?'싶다가
하차해서 바인딩 묶고 슬로프 내려오면 '아후~이 맛에 타지, 포기못해~~'라는 기분이 드네요.
보드 타는데, 뭔 마음이 오르락~~내리락~~ ㅋㅋ
클래식, 테크노,째즈, 발라드 다 좋습니다.
하수가 고수되는 기분을 느끼게 해줍니다.(제가 고수는 아닙니다..;;)
레게는 설탕과 밀가루의 중간정도 눈인데, 너무 설탕스럽지 않고
개인적으론 폭닥폭닥~ 거리는 느낌의 눈이 기분좋더군요.
(혹,다른이는 설탕으로 느끼셨을수도 있겠습니다.)
전 리프트 대기 없다가 11시경 째즈 립트 대기 늘어나는 모양새였으나,
5분이내로 승차 가능했습니다.
락,힙합은 여전히 제설기 가동중이고
펑키 절반은 여전히 스키 꿈나무들의 훈련장으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테크노 경사 중단 진행방향 왼쪽 사이드에 반질하게 크게 벗겨진 구간 외,
테크노 째즈 모두 좋네요.당분간 이 기온이 유지된다면 설질도 계속 유지될듯 싶습니다.저는 고수님들 라이딩 모습에 눈호강하고 퇴장합니다.
목요일까지 덕을 쌓고, 금요일에 오겠습니다.
모두 안보하세요~~
너굴너굴~~^^
덧
1.장비보관소 엘베가 아침에 고장이었는데,환복하러 오니 수리가 완료되어 있네요.
2.먼저 알아봐?주신 고수님~반가웠습니다.(_ _)
무사귀가 하시고 다음에 ㅡ또 뵙겠습니다.
3.데크와 바인딩은 전향인데 몸땡이는 프리자세로 타고 있는 자신을 발견.
현타오네요~ 꿀팁 주시면 넙죽 먹습니다.^^(속닥속닥 ~해주세요.ㅋ)
4.새로운 장비(데크+바인딩)을 경험하게 해주신 '머신'님 감사합니다.
오징어는 고수의 장비를 컨트롤하기 힘들다 라는 깊은 깨달음을 얻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