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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초에 남자친구랑 스키장을 가려고 합니다.
저는 4년 전부터 시즌에 2~3번 정도는 스키장에 갔고 보드를 잘타는 편은 아니지만 초보 때 강습도 받고 나름 유튜브로 배우면서 중급자 코스는 무리없이 간다고 생각합니다. 비기너터, 너비스 턴 등등.... 그래도 보드를 탈줄 알긴합니다! 그런데 남자친구는 아직 스키장을 한번도 안가봤습니다. 아무래도 제가 직접 가르치는 건 저도 그렇게 잘타는 편도 아니고 자세가 잘나오는 것도 아니라 괜히 잘못 가르쳐 줄 것 같아서 강습을 받기로 했습니다. 둘이 같이 받으려고 하는데 아무래도 저는 완전 초보는 아니라 이런 상황에는 강사분을 어떻게 불러야 하는지 모르겠어서 보더님들께 조언 구하고 싶습니다! 강습 게시판에 이런사항을 올리면 맞춰서 강습을 진행해주시는 건가요?? 저도 이제 자세나 기술적으로 업그레이드 시키고 싶은 욕심이 있어서 강습을 받고 싶은데, 남자친구는 아예 초보니까 따로 강습을 잡아야 하나 생각중인데 둘다 학생이라... 금전적으로 조금 무리일 것 같아서....조언 부탁드립니다!!
윗분들은 효율만 말씀하시네요 ㅎㅎ
글쓴 분은 기본기 다시 다진다 생각하고, 같이 강습 받겠습니다.
그리고 간간히 그동안 보드 타면서 안되던거 물어보고요.
같이하는게 즐거운 거니까요 ~~
1:2 강습시 두사람이 수준이 차이가 나는 상황이라면....초보자 위주로 진행될수 밖에 없는데..
남자친구분이 아예 처음이시라면 강습보단 현재 글쓴이 님께서....평지같은 경사면에서
바인딩 채우고 일어서는법, 안전하게 대자로 넘어지는법, 앞,뒤 엣지로 서있는법 정도만 알려줘도
2시간 정도는 후딱 지나갈거고...그게 잘되면.초급코스로..가서 앞,뒤 낙엽....엣지로 서서 긁고
내려오는것 정도만 같이 알려주시면서 놀이(play) 한다 생각하고 그 이후 남자친구분이 흥미를
가지고 재밌어하고 또 타고 싶어하면 그 이후 강습을 신청하는걸 추천드립니다.
2시간 처음 입문 완전 초보자 강습이면....정말...바인딩 채우는법, 일어서는법, 안전하게 넘어지는법
그냥 눈위에서 데크위에서 서있는법 정도만 해도 2시간이 그냥 지나가버리기에....이런 부분은
글쓴이 분이...충분히 할수 있는 경력직 보린이기에 충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