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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지난 일욜
웰팍 d+슬로프에서 핸펀을 주웠습니다.
주행중 뭔가에 걸려서 비틀거리다 보니
이물질에 다른분도 다칠까...
주워보니 핸폰이더군요..
카드까지있는 여자이름써있는....
10시반쯤인데..
부라보중급서 라이딩중 전화가 와서 받으니
강습생핸폰인데.. 분실해서 전화주셨다고 해서..
보상비 주세요...라고 멘트 하며 ...웃자고 한소리니 신경쓰지 마시고
어디서 볼까요 했더니 베이스 트리서 보자구...
음..
그러자하고 내려가서 전달해드렸습니다...
지인이 핸폰보니
아이폰 신형이라 존거라구..
음
고맙다고 커피한잔 정도는 사가지고 기다릴 줄 알았는데...제 욕심이...ㅠㅠ
고맙습니다
한마디하고 쌩~~~가버리더군요....
다시 부라보 올라가려는데
델타리프트에 대기가 너무 길어서...
힘이 빠지더군요....
분명.
커피한잔 대접못받아서 힘이빠진게 아니라...
대기줄이 많아서.......
가끔
핸폰 잘 줍는데
담에는 걍 펜스밖으로 던져놓는게 덜 힘빠지겠지요???
둘
토욜 c5 상단.
지인스키어 펜스부근 턴하고 정지 해서 있는데..
갑자기 어어 소리와 함께
보더님이 넘어져서
머리부터 내려오며
서있는 지인 발목을 보드로 쳐서 자빠링...와중에 폴이 부러짐...새로사서 개비한걸....
근처있던 패트롤들도 놀라고
바케스에 후송...
일단 병원을 월욜가기로 하고
눈에뛴 폴 부러진건 바로 입금해주며
연신 죄송하다는 초보 보더분....평창올림픽 복장...
진심으로 사과하며
월욜 병원가서 치료하시고 치료비 보내주시겠다는걸..
일단 일욜까지 보고...
월욜병원가서 연락하기로...
일욜 지인에게 물어보니
다른 곳 이상없다고..
그럼 그분도 기분좋게 놀러와서 월욜까지 맘 고생할테니
그냥 괞찮다고 전화하게하고 기분좋은 마무리..
말한마디가 천냥빛 갚는다고
두 젊은분들의 행동에 조금 생각해본 주말이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