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슬턴만 하겠다는건 아니구요 ㅎ 제가 슬라이딩턴 50 카빙 50로 하는데, 요즘 보면 해머는 다 길게타는 추세라 제 몸무게를 기준으로 하면 보통 160대가 넘어가는 데크를 많이 쓰시더라구요. 근데 제 느낌상 데크 길이가 너무 길어지면 슬라이딩 턴이 잘 안되는 느낌이라.. 해머 데크 길이를 좀 짧게가서 여러가지 해보고싶은데(해머라 그런지 155여도 제가 가지고 있는 158 스무스보다 유효엣지가 길더라구요) 혹 한계 체중에 걸려서 데크가 빨리 망가질까 하는 걱정이 되서요.
망가진다라기 보다는 탄성이 점점 줄어드는데 그건 어쩔수 없습니다. 저는 딥카빙이나 말아타는 성향은 아닌데 평일보더라서 출격횟수가 많습니다. 주 3회이상 1시간 30분 리프트 5회 정도인데 확실히 탄성이 줄어듭니다. 데크가 많아서 다행이지만 한장 가지고 탄다면 3시즌째에 새데크 사고 싶어질 겁니다.
몸무게 보다는 전향인 경우 앞이나 뒷발. 한 곳에 무게가 집중 되어 딥카빙이 되는 경우 바인딩의 끝 부분에 응력이 생깁니다. 이게 데크를 망가뜨릴 수 있습니다. 레귤러 뒷발 바인딩의 엄지발가락 부분이 타고나면 베이스에 왁스 갈라진 흔적이 생기는데 이게 더 문제라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