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타임 무주 후기입니다.
9시부터 1시까 탔네요
1. 사람이 많다.
개장버프라 그런지 평일에도 사람이 많네요.
9시에는 텅텅비었었는데 점점 늘더니 10~12시에
피크를 찍고 조금 해소되었습니다. 줄 대기는 많아야 3분정도
대부분은 금방금방 탑니다.
2. 덥다
평소보다 라이트하게 간다고 생각하고 갔는데
첫 슬로프 내려오자말자 등에 땀이 히트텍하고 하이파이브합니다
의상은 아래와 같습니다
등산양말+얇은 타이즈+보드하의+히트텍+얇은목티+
보트복상의(안감있는 아노락)+바클+마스크+고글+하이바
보통 체중에 추위,더위는 보통정도 타니 참고해서 가감하셔요.
3.쌩초보부터 굇수까지 눈이 즐겁다.
리프트 타고 올라가면서 잘타는 분 자세도 구경하고
일어서자마자 철푸덕 하는 분들 때문에 마음아프기도 하네요
트릭커들보면서 눈도 재미있구요
4.모방굇수(?)
하.. 진짜 굇수는 경험(?)이 많으셔서 그런지
거리도 멀리멀리 두고 무리안하고 안전하게 타시는것 같아요
근데 모방굇수들은 일단 쏘고 보는것 같습니다..
궂이 사람 사이 다니면서 위험하게 타야하나요..
아찔한 상황이 한 두번도 아니고 속도제어 못하고
엉빠하다가 넘어질거면 왜그리 속력들을 내고 가까이 오는지..
실제로 저 말고도 부딪혀서 연락처 나누시는 분들도 봤고
리프트 타면서 다른팀이 연락하는것도 보았네요
저도 오늘 그거 피하다가 가장자리 범프들 때문에 브레이크가 털려서
펜스 쓰다듬었네요 부딪혔으면 병원에서 눈 떴을거같아요..
미안하다는 말도 없이 슝 가버린
데페우드에 밝은색 옷 입으신분.. 드스는 브즈믑스드..
5.꼬리물기 강습이 많다
스키 강습인지 가족단위인지는 모르겠지만 꼬리물고
슬로프 횡으로 반이상 먹어가며 타는거 정말..
왠만해선 좋게좋게 '그럴수도 있지~'하며 사는데
이건 좀..
6. 겨울연가
대놓고 중간지점에 누워서 셀카찍는 커플
대자로 누워서 한참을 쉬는 보더
슬로프 한가운데서 나란히 앉아 수다떠는 친구들
7.설질
정설 후 바로 탔을때는 약간 단단하긴 하지만
그래도 빙질은 아니라서 수월하게 탈만했습니다
사람많아지고 슬로프 뒤집어지니 처음이 혜자였다는걸 깨달았어요ㅋㅋ
강원권이랑 비교하면.. 음..
제설팀 화이팅!
8. 유령보드
자나깨나 뒤조심.. 다행히 가장자리로 내려가서 피해는 없었네요
7. 커넥션 정설 곧 개장(?)
깔끔하게 단장 후 직원들 왔다갔다 하는 것 보니
빠르면 내일즈음 오픈하지 않을까요?
빨리 오픈해서 중상급자분들은 위로 가셨으면 좋겠어유..핳ㅎ
적다보니 뭔가 찡찡대는것 같아지는데
정보전달 차원에서 적은 것이니 너그러이 봐주시기 바랍니다 :)
다들 안라하세요!
드스는 브즈믑스드 = 다시는 보지맙시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