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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7세부터 데리고 다녔는데.. 위의 언급된 이유로..
보드말고 스키로 강습 (반나절도 있던데 그거말고 종일 추천해요) 하루 시키고
첫 시즌은 초보리프트에서 같이타면서 아이는 A자로 주로 내려왔구요.
(저는 좀 걱정되서 뒤에서 따라다니면서.. 별로 할게 없다보니
초보슬로프에서 젊을때 생각하며 잘하지도 못하는 그라운트 트릭을 과다하게 시도했더니
족저근막염이.. ㅠㅠ)
그담시즌초에 2:1 강습 (종일) 시키고 턴이 자연스럽게 됐을때 중급 (브라보나 재즈) 같이 탔어요.
아무래도 뒤에서 따라가는게 예기치못한 사고 대응 (넘어져서 다시 스키를 착용해야 한다든가..)에 용이해서
바운딩 메는거 기다리지말고 먼저 가라고 해놓고 (아이가 기다리기 싫어하는것도 있고..)
뒤에서 추격(?)하는 식으로 봐줬어요.
근데 그 이후로 4-5시즌이 지났지만 추가 강습을 안시켜서 그런지 나름 시즌당 10회 이상 데리고 다닌거 같은데
제가 스키를 못타기도 해서 보고배울게 없어서 그런지 실력이 전혀 안늘더라구요 ㅎㅎㅎ
(보딩으로 따지면 베이직 턴 정도에서 정체??)
저는 아이의 지금 실력에 대만족하긴하는데 (아이도 별로 더잘타길 원하지도 않고..
저를 아내눈치 안보고 보드태우기 위해서 효도차원에서 가주는 느낌이랄까..쩝)
저는 두딸과 함께 타고 있습니다.
둘다 시작은 7살 겨울부터 시작했구요, 첫째는 11살인데 카빙도 하고 혼자서 최상급코스를 제외하고는 잘 다님니다.
7살쯤 시즌초부터 스키스쿨 몇번 다니고, 이후에는 언덕에서 놀기 시작해서 시즌 후반부에는 초급올라가서 멱살잡고 낙엽시키는 패턴으로 갔었구요... 시즌 끝날 부렵이면 낙엽정도는 하고 마무리했습니다.
아이둘을 그것도 여아이와 함께해본 결과 7살 정도면 누구나 가능한 시기가 아닌가? 하는 생각은 있습니다.
6세정도면 약간 도전적인 느낌이 있기는 한데... 나이가 어릴수록 아마도 아빠가 고생을 많이 하실꺼에요, 본인이 감내하겠다면 한번 언덕에서 놀아보라고 하시는게 어떨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