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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 해머덱에서 뒷발 칸트 관련 궁금한 점이 있습니다.
뒷발에 약 4도정도의 칸팅을 가한다는 가정 하에 질문드립니다.
낮은 부분을 알파벳 소문자로, 경사를 준 높은 부분을 숫자로 표기했습니다.
일반적으로 칸트가 들어간 바인딩의 경우
사진에서의 3->ⓒ 방향으로 칸트가 들어가 있어 데크 중심부로 다리를 모아 프레스를 주기 편하게 설계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ex. 나이트로 팬텀카버, 유니온 아틀라스 시리즈? 등에 이러한 칸트가 들어간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2
근데 듣기로는 뒷발은 힐 부분을, 앞발은 토 부분을 들어주는 것이 적절한 칸팅이라고 하여 의문점이 생깁니다.
칸팅 기능이 없는 플럭스 등의 바인딩을 사용하고, 추가로 칸트를 뒷발에 덧붙이는 경우
어느 방향으로 칸팅을 주면 될까요??
2->ⓑ 방향으로 주면 될까요?
칸트/플레이트 맹그는 사람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칸트입문 권장기준을 좀 적어보겠습니다.
1. 차렷자세에서 발을 좌우로 벌린다면 칸트의 고점 방향은 양발의 바깥쪽이 되겠죠?
이 상태가 바인딩 세팅각이 된다면 보드가 가로 방향 -- 이 될겁니다. 일반적으로 덕스탠스가 되겠죠.
2. 다시, 차렷자세에서 발을 전후로 벌린다면 칸트의 고점방향은 앞발은 앞꿈치/뒷발은 뒤꿈치 방향이 되겠죠?
이 상태가 바인딩 세팅각이 된다면, 발을 벌린 모양이 1번과 반대니까 보드의 방향이 세로 | 가 되겠죠? 진짜요? 정말로요?
아니죠. 좌우고관절 폭에 따른 좌우보폭이 있기때문에 앞뒤로 벌린 양발이 다 보드안에 들어오려면 보드의 방향이 대각선이 됩니다. 보드위에 올라서서 해보시면 금방 이해되실 겁니다. 이 경우 대게 앞뒷발 각도가 55~60도 정도 될겁니다. 알파인의 각도와 대략 비슷하죠.
3. 1번의 경우(발목 좌우기울어짐 보정)가 칸트회전각의 기준점 0도라면, 2번의 경우(발목 전후기울어짐 보정)는 칸트의 최대 회전각도라고 볼 수 있습니다. 즉, 앞발을 60도 정도 돌린다면 칸트는 30도 정도 돌려주면 발목의 각도를 적절하게 보상해 줄 수 있습니다.
4. 1번에서 바인딩 각도 0 / 칸트 회전각도 0도
2번에서 바인딩 각도 60 / 칸트 회전각도 30도
여기까지 보시고 대충 눈치 채셨나요?
저는 처음 칸트 사용하시는 분들은 바인딩 회전각도의 1/2 만큼 돌려놓고 사용해보시길 권합니다. 그래서 어느정도 칸트의 기능과 사용법에 익숙해지시면, 그 다음엔 바인딩 방향과 칸트고점의 방향에 따른 기능적 차이를 체험해보는 단계를 권합니다.
감사합니다! 2번까지는 잘 이해가 됩니다.
3번부터는 약간 이해가 어렵네요 ㅠㅠ
앞발의 바인딩 회전각도의 절반정도를 돌린다는게 어디를 기준으로 돌린다는 건지 잘 이해가 안됩니다!
혹시 사진과 같이 돌리는게 맞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