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일 오전의 축제와도 같았던 용평 파우더 보딩을 마치고,,
어딜 파먹어야 할지 고민을 하다가 알펜시아로 결정!!
12시 반에 리프트를 2만원에 잽싸게 팔아먹고 알펜시아로 출격!!
그런데 베이스에 도착하니 분위기가 심상치 않습니다.
슬로프 들어가는쪽은 철저하게 봉쇄 되어 있고 폐장 직후 인지라 패트롤들이나 다수의 직원 분들이 훤히 바라다보이는 슬롭을 서서 지켜보고 있습니다.
야심차게 스플릿보드에 스킨을 부착하고 맘씨 좋아보이는 직원 분을 붙잡고 약 20분간 대화를 나눴습니다.
우리나라 동계 스포츠의 미래에 대해서 이야기 하다가..
그런데 저기 걸어올라가도 될까요??
아니요,, 그러시면 고소할거에요....ㅠ
그렇게 대차게 까이고 인근 야산으로 걸음을 돌렸습니다. ㅠㅠ
뽀얗게 파우더가 쌓인 알펜을 바라보며 참 우리나라 스키장은 너무 보수적으로 운영한다는 아쉬움도 느끼지만,,
아래 글을 보면서 룰을 지키는것도 필요하지...라는 생각도 듭니다.
3월3일 웹캠보니 정설차로 슬로프 바로 밀어버리던데.....
그게 제푸님 때문에 서둘러 밀어버린거 였군요....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