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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11.목. 용평. 야간.
*. 날씨.
레드 야땡 대기할 때 영상 1도. 골드에 있을 때도 춥다는 느낌은 없구요.
뭔가가 허전했는데, 지나고 생각해 보니 바람이 없었군요. ㅋ 설 연휴의
기온이라고 보기에는 차마 민망한 날씨. ;;
*. 설질.
땡~ 레드, 감사. 푹신하게 잘 정설된 상태. 3번째 내려 오니, 아래 완사는
오돌도돌 얼어 들어 감.
골드. 상단 경사는 뭔가 정신 없는 물건들이 널려 있음. 중단 이후 넉넉한
두께의 눈가루, 다소간의 모굴. (7시 반부터 8시 반까지)
그린. 불량. 푸석 얼음 기초 위에 얼음 가루 두껍게. (9시 전후)
*. 인파.
레드 땡에 6x8줄 정도, 2바퀴 도는 동안 레드 얼굴 망가트리기에 충분.
대기줄 꼬리가 공룡이 되려 하기에 골드로, 스낵쪽으로 꼬부라진 대기.
8시 넘어 몇몇 상주자들과 브릿지 탈출. 9시 전후 그린 대기줄 장식품.
*. 기타.
-. 개장 초에 오지 못할 때부터, 몸(목청) 아끼지 않고 열심히 뛰는 검표원
있다는 얘기를 듣고 있었어요. 며칠 전에는 성대결절 소식이 들리더군요.
약국에 갈 시간이 없었는데, 오늘 3시쯤 접고 횡계로~. 저녁에 그린으로
찾아 갔더니, 야간 근무가 아닌 듯. ;;
-. 원래는 그 약 전해주러 간건데, 오히려 다른 근무자에게 선물 받았어요.
리프트 기다리는데, 검표줄에 있던 JJS 근무자가 컨테이너로 뛰어 가더니..
애정이 담뿍~ 담긴 선물을 주며, 새해 복 많이 받으라고. ;;
아까와서 먹지는 못하겠고, 4월까지 들고 다니며 자랑질 해야겠어요~. ㅋ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마귀들은 영생 얻고~. ㅋ
-. 펀글은 펀게로, 질문은 묻답게시판으로~, 왜구는 수준에 맞는 곳으로~.
-. 먼저 떠나 가신, 이 세상 모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__)
↑ 이 문장은, 이번 겨울에 몇개의 후기를 올리게 될지 몰라도, 항상 붙을 겁니다.
거슬리는 사람은 아예 내 후기를 읽지 않으면 됩니다. 괜히 시비 걸지는 마세요~.
02/11 : 031-46/077
첫추~~~~~
JJS 근무자가 전해준 애정이 담뿍~ 담긴 선물.. ㅎㅎ 주소 찍어드려요... ^^
용평의 야간 소식 시원하게 접수했습니다...
슬로프의 성수기 설질이라는 수식어는 사라지는군요.. 아니죠.. 렌보는 아직 뽀드득 하지 않나요...
다음 주 중반부터 다시 영하권으로 들어가서 며칠 지속이 되니.. 이번 시즌의 끝자락 설질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