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기온은 확인못했으나 07시 홈페이지 기준 영하 9도 기록
드래곤피크 부근으로 제법 강한 바람이 불어 휘청입니다.
멀리 휘닉스파크와 하이원이 보일 정도로 쾌청한 하늘이며
밤새 내린 눈은 저지대 3cm 고지대 5cm 정도로
기대에는 못미쳤지만 설질에 큰 도움이 됐습니다.
설질
(레인보우 상단)
바람덕으로 한쪽 구석에 푹신한 눈 층이 생겼으며 땡보시 비단결 같았습니다.
3시 넘어서도 크게 뭉치거나 반질반질한 개소는 안보였습니다.
(레1)
시작점에 약 5cm 가량 눈이 쌓여 3런 까진 약간 기분 낼 수 있었고
슬로프 전체적으로 푹신했습니다. 오늘 설질 대마왕.
(레2)
바람에 눈이 다 날아가 겉눈 약간에 군데군데 커다란 빙판이 많았습니다.
(레4)
도둑보딩ㅋ 급경사 지역은 골이 울리는 얼은 빨래판
커브꺾어선 오늘 용평 최대 파우더 존.
(레파)
처음부터 끝까지 깊고 폭신한 눈이 가득했으며 벽타기 딱 좋습니다.
경사 없는곳에선 왁싱이 잘 안된 분들은 쫌 고생했을 듯.
인파
레인보우리프트는 11시에 10명정도 대기했으나 나머지 시간엔 프리패스
곤돌라는 10시 부터 꾸준히 10줄 정도 섰다는데 오후 2시 넘어선 한가함
하늘도 무심하시지 눈이 수도권 보다 적게 오다니.. ㅜ.ㅠ
이른아침 레인보우 리프트 앞에 내렸을 때 적은눈에 쬠 실망했지만
그래도 윗쪽은 달달해서 다행인 하루였습니다.
1. 하루에 레인보우 5개 이상 타면,
보름간 용평 접근금지 때려야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