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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27.수. 용평.
*. 날씨.
아침 아래는 영하 4도, 정상은 영하 7도. 바람 없고, 보드 타기에 딱 좋은 날씨.
간만에(?) 보는 햇빛으로 낮에는 포근~, 곤돌라에서 졸음이 오는 봄 분위기. ;;
정상은 한낮에 겨우 영하 유지한 듯 싶고, 아래는 진짜 봄. ;;
*. 설질.
오직 렌.파. 첫 달리기에 정설 자국 따라서 오돌도돌 튀는 느낌 전해 옵니다.
3개쯤 돌렸을 때부터는 행복. 낮에 아래는 당연히 녹았고, 오후 3시 넘으며
바닥은 맨질맨질 얼어 들어 옴. 학단이 있었다면, 몹~시 곤란 겪었을 상태.
하루 전체 평균으로 말하면, '깡설 위에 밀가루'가 그나마 근접한 표현일 듯.
가로 방향 단차가, 소규모 웨이브 느낌으로 여기저기 산재한 아쉬움.
*. 인파.
다른 곳은 널럴한데, 곤돌라 인기. 오늘도 10시 반에.. 20분짜리 대기줄 당함.
도대체가 한 줄 빠지는게 하세월~. ㅠ.ㅠ 개인적으로, 이번 주말도 결국 포기.
곤돌라 10개로 깔끔하게 접습니다. 그린 한바퀴 조차 넣지 않고 아주 깔끔~.
난 질척이지 않으니까~. ㅋ
*. 기타.
-. 골드 쪽 많이 타는 분도 그렇고, 레인보우에서 살다시피 하는 사람 또한,
이번 겨울 정설 상태가 미흡하다고 입을 모으는군요. 언제나 나아지려나?
-. 이제 발표될 2월 거리두기 발표가 계속 비협조적이면, 알펜시아 시즌권
끊는 것을 고려해야 할 듯. 주말에 도망 갈 곳을 확보하고, 자생의 길로~.
하필 이 중요한 시기에 마귀들이 또 설쳐대다니. 불 태우고 싶다, 깡그리~.
-. 어제 누적 거리 68.8km 가 공개되자, 낮에 슬며시 찾아 온 어떤 상주자.
자신이 달성한, 1월 어느 날의 70.*km 기록을 보여주며 의미 심장한 미소.
(당사자의 의견을 존중하여 '의기양양한' 에서 '의미 심장한' 으로 정정. ㅋ)
드디어 이번 용평 한계 기록 보유자 다 찾았어요. 70.*km 와 곤돌라 14개.
인간이 싫다.. 도대체 그게 인간이 할 짓이냐고? ;; ㅋ
-. 펀글은 펀게로, 질문은 묻답게시판으로~, 왜구는 수준에 맞는 곳으로~.
-. 먼저 떠나 가신, 이 세상 모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__)
↑ 이 문장은, 이번 겨울에 몇개의 후기를 올리게 될지 몰라도, 항상 붙을 겁니다.
거슬리는 사람은 아예 내 후기를 읽지 않으면 됩니다. 괜히 시비 걸지는 마세요~.
01/27 : 020-42/062
시즌방(서울)으로 조기 퇴근합니다. 뿅~.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