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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한파 지나가고 , 일주일만에 출격했습니다.
진짜 신나는 마음으로 룰루랄라 비발디 들어갔구여....
새 꼬까옷도 비닐 벗겨 처음 입었는데 ㅋㅋㅋㅋㅋ
한.. 4번 탔나 ,,,,
동호회 방에 리프트 탄다구 인증샷 올린지 20분도 안되서 일이 터졌네요 ㅠㅠㅠㅠ
발라드 하단이였고 (혹시 넘어져도 속도 붙여 리프트까지 갈 수 있는 마지막 경사라인 )
속도 없이 거의 제자리에서 널쓰리 뛰었는데 오버랜딩 나면서 뒤쩍 ㅠㅠㅠ
경사 없고 속도 없어서 괜찮을거라 판단하여 손 짚었는데 이후 얼얼~ 하면서 뭔가 부어오르는 느낌이 왔습니다.
생각보다 아프지가 않아서 삐끗한건지 부러진건지 판단이 안되는데 ,도움 요청할 사람이 없어서 일단은 손 부여잡고 내려왔고요
긴가민가했지만 이게 막 으아아아악 으어어엉 하지 않더라도 직감적으로 오더군요.
'이건 백퍼센트 부러졌다'
의무실 가서 장갑빼고 손목보호대 빼니까 확실히 골절....
손목 변형 와서 급히 처치 후 응급실 갔습니다ㅠㅠ
x-ray 찍어보니 세군데 골절 나서 수술권유 받았고 일상복귀까지 6개월 정도 걸린다고 하네여
보통 더 크게 굴러 떨어져본적도 있어서 나름 안다치는 법을 알고 있다고 생각했고
보호대 불편해도 나를 지키는 최소한의 방법이다 생각해서 불편해도 꼭꼭 착용하고 탔는데
오히려 얕은 곳에서 이 사단이...........................
( 주변에서 손목보호대 때문에 더 다친다고 왜 꼇냐고도 하고 , 손목보호대 덕분에 여섯개의 작은 뼈는 지킬수 있었다 하는데 솔직히 뭐가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 근데 제가 짚던 순간 손목보호대의 탄성으로 튕기면서 우지끈 하기는 해서.. 손목보호대의 역할이 긴가민가이기는 해요. '때문' 인지'덕분'인지..... )
뭐 몸 던지다가 다쳤으면 그러려니 하는데 그냥 넘어지면서 다쳐가지고 억울하네요 ,,,,,,,,,,,,,,,,,,,,,,,,,,,,,
통깁스하고 타면 안되냐고 했다가 등짝스매싱 당할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에혀 , 아쉽지만 시즌 정리합ㅣ다 ㅠㅠ
모두 안보하시고 내년에 만나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