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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타미플루 처방 받아왔습니다.
의사 쌤이 '독감' 이라고만 하시길래 신종 플루 아니냐고 되물었더니 더 이상 신종이 아니라서 그냥 독감이라 하더군요.
8세이하, 65세 이상의 고 위험군이 아니라서 보험급여처리가 안된답니다. 그래도 아이들한테 옮길까 싶어서 처방해 달라고 했습니다. 검사 결과가 애매하게 나왔는데, 의사 쌤하고 의논한 결과 걍 먹기로 한 것. 건강보험급여 처리를 하려면 확진이 나와야 하는데 확진은 5일이 걸리고, 타미 플루는 열이 오른 후 48시간 내에 먹어야 예후가 좋다고도 하니 선택의 여지가 별로 없더군요.
아무튼 기분 탓인지 약 한 주먹 먹구선 잠시 눈 붙이고 일어났더니 온 몸에 찌르르 전기 처럼 흐르던 통증은 견딜만한 수준이 됐군요.
크리스마스 이브를 구들장 지고 보내게 생겼습니다.
쩝.. 울 아이들하고 놀아야 하는데..
Happy and Joy Christmas!!
행복은 간절히 바라는 자에게 반드시 찾아옵니다.
그거 웬만함 드시지 마시지...
그거 약진짜 안좋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