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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고수님들의 의견을 구하고 싶어서 글을 올립니다.
제 몸 스팩은 170에 몸무게 85 인데요..
10년전 몸무게 70 초반대에서
데크 포럼 디스트로이어 154를 탔습니다..
바인딩은 살로몬 spx90
데크에 대한 무한 사랑으로 프리하게 10년을 넘게 탔지만
최근 몇년간 너무 밀리고 슬립현상이 심해서 물어보니 몸무게가 늘어서 데크가 못버틴다는 결론이 났습니다.
그래서 샵을 가서 이것 저것 알아보다가 3군데를 갔는데 3군데 다 캐피타 슈퍼DOA 를 좋은 보드라고 타보고싶은 거라고
그러더근요..ㅎㅎㅎ....팔랑귀가..
그런데........데크 길이를 160으로 사고 바인딩은 드레이크 슈퍼스포츠 로 구매를 하였습니다...
그러고 지금 엄청 힘들어 하고 있어요 ㅠㅠ;;;
모 기본 타는거야 그닥 무리가 없지만 카빙이나 숏턴 등을 할때 기존 타던 제 몸놀림하고 안맞는지..
그리고 밀리는게 덜하고 브레이크가 잘될거라 했는데...브레이크 밀림이나 떨림등등...그닥 바뀐거 같지 않더라고요..
제 키와 몸무게에 캐피타 슈퍼DOA 160 이 적당한건지 의문이 들어서요..
바뀐 데크 만큼 제 동작들도 바뀌어야 한다는건 아는데...154를 다타 160을 가서 그런건지 의문입니다..ㅠㅠ;
PS. 바인딩도 부츠를 꽉 찹아주지 않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ㅠㅠ;;;
177에 70키로인데 슈퍼도아 154에 유니온 팔코르, 팀투 조합으로 타고 있습니다 전 만족하고 타고 있네요
슈퍼도아가 허리가 단단한 편이라 길게타면 컨트롤이 다소 어렵긴할거 같긴한데
그래도 데크가 길어지면 엣지를 박아넣을땐 더 안정감이 있을텐데요
다만 밀린다거나 떨린다고 하시는걸 보면 힘이나 각도가 부족한건 아닐까요
좀 더 프레스를 강하게 넣어보거나 데크 기울기를 더 과감하게 가져가보세요
아니면 바인딩이나 부츠의 사이즈나 센터링 등의 문제일수도 있구요
슈퍼도아 박히는 느낌이나 탄성은 진짜 좋은 데크입니다 데크가 문제일거 같지는 않을거 같네요
저도 적응의 문제가 아닌가 싶은데.... 말랑이 타다가 단단한 쪽으로 가면 약간의 이질감이 발생합니다. 더욱이 말랑이의 경우 본인도 모르게 발목을 많이 사용하게 되는데, 갠적으로 이부분이 가장 큰 영향을 주는것 같습니다. 나름의 발목테크닉으로 자유로운 라이딩이 가능하다가, 단단해지기 시작하면 기존의 테크닉이 오히려 독이 되는 경우가 자주 발생합니다.
물론 데크뿐 아니라 부츠, 바인딩 모든 장비에서 비슷한 증상이 있는것 같구요... 라이딩스타일에 따른 습관들로 인해서 그런 부분들이 발생할 수 있다고 생각되니, 좀 더 기본기 중심으로 감각을 다시 잡아 가시는걸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체중이 늘어서 그런것 같은데, 우스게 소리로 몸무게가 늘어야 카빙이 잘 된다 하지만 결국은 전체적으로 둔해지는 것이라 아무래도 기존의 느낌이 잘 안나죠... 다여트는 꼭 하셨으면 합니다~
트릭하려고 라이스 gts 152, 스트라타, 아디다스 슈퍼스타 조합으로 다니는 보린이입니다
지인 슈퍼노바, 플럭스 xf 데크 시승해보니 완전 다른보드더라구요 길이, 플렉스, 바인딩 플렉스 따라 느낌이 천차만별인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