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실로 오랜만입니다...여러분...
게으른 필자가 염치도 없이 다시 나타났습니다....다른 리뷰어님들이 열심히
글을 쌔우시는 동안...저는 그냥 탱자탱자 놀고만 있자니 털난 저의 양심으로도
좀 괴롭더군요....
거의 한달동안을 "준비중"으로 때웠던 EVO의 프리뷰를 시작합니다...
어여삐 봐주세요...
1. 장비명 : NEVERSUMMER EVO
2. 소비자가 : 1,116,000(할인율...샵마스터와 상의??)
3. 수입상 : www.coolsnowboard.com
4. as가능여부와 as기간 : ?
5. 장비 협조(사진촬영과 자료제공) 샵 안내와 구입처 : www.coolsnowboard.com
6. 제원표
- 카타고리
카다로그의 분류에 의하면 파크와 파이프를 위한 보드라고 나와 있다...보통 하
프를 위한 보드는 깊은 사이드컷과 하드한 플럭스를 가지고 있게 되는데 이는
좁은 하프에서의 원활한 움직임과 좀 더 높은 립오버를 위해서 하드한 플럭스
가 더 유리하기 때문이다.이 같은면을 고려하면 분명 EVO는 하프에 적합하다
고 할 수 있겠다...파크에선 레일등 보다는 에어에 더 유리할듯 하다....
- Tech.(네버썸머 홈프에서 발췌...내맘대로 해석 ㅋㅋ)
[1] EDS : EVO는 무게와 성능개선을 위해 EDS라는 고무로 만든 댐핑(충격흡
수)시스템을 사용함.
[2] 코어 : EVO와 SL,여성모델인 인피니티에는 강한 탄성과 강도를 지닌 좀
더 가벼운(?)코어를 사용함.
[3] P-TEX 사이드월 : P-TEX를 사용한 최초의 회사임을 자부하며 5만여개의
플레이트를 만들면서 한개도 크랙이 가는걸 보지 못했음.
[4] PL : EVO는 PL이라고 불리는 탄소화합물 빔을 코어에 삽입하여 최고의
스냅과 반응성을 제공함.
[5] DURASURF 4001 베이스를 사용함.(BASE란에서 설명)
- Spec.
EVO Pipe and Park
Size Waist Edge Sidecut Nose/Tail
151 24.3 118 790 28.5
155 25.1 121 800 29.5
158 25.3 123 800 29.8
161 25.5 126 820 30.1
- Base : Durasurf 4001
신터드 4000급이라고 보면 되겠다...크라운 플래스틱이란 회사가 만드는 신터
드를 사용해서 가장 빠르고 내구성 강한 피텍스라고 한다.
또한 네버썸머는 이 피텍스를 사이드월과 팁,테일에 사용했다...이처럼 비싼
재료를 곳곳에 쓰는 회사는 드물다.
- Insert pattern : 4*4
인서트는 튼튼한 인상을 주는 혹은 평범한 4*4이다...
- 무게 ★★★
- 하드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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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하 : ★ 1개(1점) , 최고 : ★ 5개(5점) , : 0.5점
# 무게와 하드함은 필자의 판단에 의한것임...
** 덧붙이자면 하드함으로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타보지 않아서 모르지
만 그냥 휘어본것으로는 손가락에 꼽힐정도로 하드하다..
무게는 역시 묵직하다.ㅋㅋ(꼭 가벼운것만이 좋은것은 아님을 밝힙니다 ...)
[사진1] 탑시트
잡지를 통해 02-03 모델을 본 이후로 EVO는 항상 눈에 띄었다...필자가 이런류
의 스탈을 넘 좋아해서 ...그런지 검은색 혹은 흰색 바탕에 해골...그리고 붓터
치의 빨강...심플하고 강렬하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다...
당신은 어떤 느낌을 받을것인가????? 알아서 받으시길...
[사진2] 베이스
아...압션과 심스...등의 브랜드와 더불어 네버썸머도 그냥 자기들의 심볼을 새
겨 놓았다...필자가 좋아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번개가 NS위를 쌔리고 있는
심볼은 보기에 따라서 강렬할수도 ....허전할 수 도 있다...
[사진3] 캠버높이 측정
캠버는 높지 않다..약 0.7밀리 정도이며 이놈의 회사는 나이트로처럼 캠버가 높
지 않아도 리바운딩(플레이트를 휘었을때 튕겨주는 힘)에는 자신이 있는것 같
다...
[사진4] 팁에서 테일까지
158이 8.0의 사이드컷이면 깊은편이다...파크와 파이프를 지향하는 모델이니만큼 사이드컷은 날렵하다...
[사진5] Flex 테스트
역시 쿨스노우보드.COM 주인장님께서 모델이 되주셨다..
(이 사진 찍은지가 거의 한달이 되간다..나의 게으름을 모두들 용서해 주시길)
SL을 프리뷰하면서도 말했지만 거의 휘지를 못하고 있으시다...@.@
그러나 필자 역시도 힘들었다...체중을 가득 싣고 해야 가능했으며 돌땡이 데크
는 어디가지 않고 올해도 우리를 찾아왔다....
7.총평
네버썸머는 몇가지 모델이 계속해서 전통을 유지해오고 있었는데...EVO는 올
해 처음으로 라인업한 재품이다.물론 프리스타일용으로는 SL이 있어 왔지만
요즘의 추세는 파이프와 파크가 강조가 되다보니 네버썸머도 뭔가 그쪽을 채울
만한 라인으로 EVO를 만들지 않았나 본다.
EVO를 만져보면서 몇년전에 네버썸머를 탔던 보더가 해준 얘기를 하면서 글
을 마칠까 한다.
"네버썸머요?? 돌땡이죠...그거 휘기도 열라 힘들어요...
근데 한번 제대로 알리치면 그냥 나르죠... 튕겨나가요... (*.*) "
항상 반말과 존대말 사이에서 방황하는 저의 글을 끝까지 읽어주시는 여러분
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왠 겸손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