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과 다른 내용이 많겠지만 누가 저한테 헝그리보더에 대해 알려주는 것도 아니고 여기에 아는 분이 있는 것도 아니고.. 그저 한번씩 눈팅만 해오던 입장에서는 이렇게 보입니다. 그냥 헝글에 들락날락하다보면 사이트가 이렇게 돌아가는건가..? 하고 추측하게 되는 것이니 잘못된 부분이 있으면 바로 잡아주시고 그냥 재미로 읽어주세요... ㅎㅎㅎ
1. 2000년대가 전성기였던 것 같다. 그 때는 운영진도 열명 이상으로 많았고 사이트가 활성화되어 열심히 운영된 흔적이 있다
2. 정확한 시기는 모르겠지만 2010년대 들어 보드 인기도 식고 소문으로만 들려오는 여러 사건들로 인해서 이용자가 많이 떠나갔고, 운영진도 손을 놓게 되었다
3. 그러다보니 웹페이지가 2000년대 수준에 머물러 있고 기능의 추가는 물론 유지보수조차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로그인 문제 좀 고쳐주세요...!! ㅜㅜ)
4. 예전에 모 유명 유저분이 올리신 내용을 보면 헝그리보더에는 대표도 있고 마케팅 이사도 있고, 헝그리보더에서 발생하는 광고 수익과 이런저런 사업들로 수익을 얻는 사람들이 있는 것 같다. 법인이 있는 건지는 모르겠다.
5. 루카님이나 에메넴님같은 분들은 운영자는 아니고 서포터라고 하시는데, 사실 일반 유저 입장에서는 운영자와 다름없어 보인다. 실제로 사이트 관리를 해주시는 분들은 이 한두분의 서포터분밖에 없어보인다.
6. 서포터분들은 날이면 날마다 올라오는 광고/스팸글들을 정리하고, 자유게시판에 올라오는 질문글들을 일일이 문답게시판으로 보내고 이용자들간에 발생하는 분쟁을 어느정도 중재하는 역할까지 맡는다. 100% 무보수로 하시는 일이라고 들었는데 너무 손이 많이 가는 일 같아 보인다. 누가 나한테 하라고 하면 못할 것 같다. 업으로 하시는 일이 아니다 보니 관리가 미숙한 부분도 있지만 무보수이다보니 다들 너그러운 태도를 가지고 있다. 복지센터에서 선의로 일하는 자원봉사자들한테 일을 잘 못한다고 비난할 수는 없는 것처럼..
7. 그러면 사이트 관리는 전부 선의로 봉사해주시는 서포터분들한테 맡기고 광고수익만 챙기는 사람들이 있다는 얘기가 된다. 사실 글 조회수나 트래픽을 봤을 때 수익이 많이 생길 것 같지는 않고, 서버 유지비로도 이 수익이 쓰이겠지만 아무튼 아무것도 안하고 돈을 챙기는 사람들이 있는 것처럼 보인다.
8. '관리자' 라는 닉네임을 가진 고레벨 아이디가 있는데 글을 쓰거나 모습을 드러내는 일은 거의 없다. 이 아이디의 정체는 뭘까? 관리를 하기는 하는 것일까?
9. 그래도 어떻게든 굴러가기는 한다. 무엇보다 스키장별 상황을 보거나, 보드 관련 질문을 자유롭게 물어볼 수 있고 뭐든 잘 대답해주는 사이트가 국내에 헝그리보더 외에는 없기 때문에 보드장소식이나 묻고답하기 게시판을 이용하려는 수요는 스노우보드라는 스포츠가 있는한 남아있을 것이다. 앞으로 헝그리보더 웹사이트가 개선될 일은 별로 없어 보이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딱히 망할 일도 별로 없어 보여서 몇십년이고 이 상태로 쭉 갈 것 같다.
에.. 저도 헝글 초보라 잘 모르지만... 제가아는건...
5. 서포터는 순수하게 자원봉사입니다.
9. 헝그리보더는 유저들끼리 이끌어나가는 커뮤니티 사이트 입니다.
로 알고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