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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처음갈때는 누구랑 가서 어떻게 동계스포츠를 시작하나요?
일일강습? 아니면 좀 타는 지인?
항상 가보자 가보자 해보고 미루고 있었는데 이제 조금씩 배워보고 싶습니다
생각보다 강습을 권하는 분들이 많지 않아서 놀랐어요..
저는 강촌 리조트에서 처음 스노보드를 탔는데요. 강습 없이 무작정 두 세시간 탔는데, 정말 아무 것도 못하고 넘어지고 구르기만 했어요. 지금 생각하면 저 자신은 둘째치고, 제 주변에 있는 사람들의 안전을 배려하지 않은 일이라 부끄러워요..
그리고나서 리조트에서 제공하는 무료 강습이 있길래 신청해서 두 시간을 교육 받았는데, 그것만으로도 완전히 신세계 +_+
가르쳐본 분들은 아시겠지만, 스노보딩은 본능에 반하는 동작을 취해야 하는 운동이라 강습 없이 스스로 터득하는 건 너무 어려운 일이에요.
그러니 저 위에 케슬러 캠프나, 헝그리보더 강습 게시판( http://www.hungryboarder.com/index.php?mid=gangsub )을 통한 초급 강습 신청을 꼭 추천드리고 싶어요. 다른 경로로 알게 되는 강사님이 있다면 그것도 좋아요. 강사자격증이 있는 분이라면 초급 강습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물론 지인이나 유튜브 영상들이 나중에 도움도 되고 자극도 동기부여도 될 수 있지만, 글쓴 분께서 '처음'이라고 하셨으니 이번만큼은 꼭 직접 강습을 받으셨으면 좋겠어요.
그게 가장 안전하고 재미있는 길이니까요! ^^
보통 친구들이랑 가서 낙엽 s자 배우며서 시작하지 않을까요??ㅎㅎ
저는 한번 따라가서 낙엽해보고 너무 재미있어서 바로 막데크 세트사고 그 다음주 부터 혼자 가서 연습하는걸 시작으로 지금까지 타고 있네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