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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스노보드를 제대로 배워보려고 하는 보린이입니다.
첫장비를 구입하고 이것저것 알아가던중 엣징이라는걸 또 알게되었는데요.
데페우드 19/20 중고로 구입하고 왁싱작업만 해놓은 상태입니다.
1. 엣징을 해야하는 때? 가 있을까요?(손으로 만졌을때 무딘느낌이 든다던지..)
2. 자주타는 사람은 시즌에 몇번씩 엣징작업하고 그러나요?
(돈주고 작업을 맡길지, 재료사서 셀프작업을 할지 고민중입니다.)
3. 보드마다 권장 엣징각도가 있다는데 데페우드는 엣징각도가 어떻게 되는지 아시나요?..
감사합니다.
1. 엣지가 무디어 졌을때인데... 엣지는 일반 설질보단 아이스에서의 느낌이 다릅니다.
(엣지가 살아있으면 아이스를 쫙~ 하고 가르는 느낌이 나지만.. 무디어져 있으면 슬립이 나게되죠)
2. 선수들은 자주하지만 선수가 아닌 일반적인 경우는
시즌 시작전이나 시즌초반에 1회정도입니다. (날카로움을 원하시는 분들은 시즌동안 2~3번정도도)
3. 보드마다 권장 엣징각도가 아니라 사람의 성향에 따라서 다릅니다.
날카로움을 원하면 사이드 엣지각을 87정도로 맞추시나 그럼 금방 무디어 지는 단점이 있습니다.
보통은 88,0.5 나 89, 0.5를 많이들 하시는것 같습니다.
(그런데 사실 전문적인 선수나 고수를 제외하면 엣징을 했다는것은 체감을 많이하셔도
엣징 각도 1~2도는 체감하기 어렵습니다)
엣지 날카로움 아는 방법은 간단 합니다. 엣지로 손톱 윗등을 긁어 보아 조금씩 갈아져 나와야 해요.
손을 베일 정도면 이건 엣지가 오히려 망가진 겁니다. burr 형성. 보드 노즈 테일 허리 3군데 다 해보셔야 ....물론 힐 토 엣지 2다요.. 군데 군데 다르게 둔해지는 경우 많아서요.
정비 횟수는 엣지 무뎌지지 않으면 손볼 필요 없고 이건 슬로프 상태 개인 라이딩 스타일에 따라 매우 달라요.
초보자는 오히려 잘 정비된 엣지에 걸려 넘어지기도 합니다.
한동안 버튼서 엣지 뭉겐 초보용 보드 만들기도 했어요
엣지는 한번 바꾸면 회복하려면 많이 갈아내야 하는 경우 만아서 되도록이면 그냥 출시된 각도 숱돌로 갈듯이 하면서 타시면 됩니다. 전 시즌 50회 이상 타는데 보통 한시즌에 한번 손볼까 말까 합니다.
그리고 1도 더 날카롭게 하면 동일 시간 동일 슬로프에서 약 15프로 날카로움이 느껴질듯 말듯 해요/ 이것도 얼음판에 가까운 설면에서만이요..
전 빙판 나오면 합니다. 눈에서는 별차이 없는데
빙판에서는 날이 박히는게 달라져서요.
시즌에 거의 매일 타지만..
엣징 한두번 밖에 안해요
권장 엣지각이라기 보다 거의 89~88 / 0.5~1 로 합니다.
기본적으로 엣징이 되어나오는 제품이라면 그 각도로 해도 되고 더 까도 되고요...
근데 뭐 88/0,5 정도만 되도 왠만한 빙판에서 탈만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