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지금 셔틀버스안 입니다
신림에서 셔틀타기전에 미리 배를 좀 채우려고 스타붝스에서 베이글이랑 아메리카노를 쳐묵하고 느긋하게 셔틀을 기다렸지요
저 멀리 버스가 보이길래 얼릉 가방들고 셔틀버스 탑승
"성함이요~~"
"에? 아.... 저 예약을 못했는데요....."
"안되는데!!!"
"네? ....... 아........"
우물쭈물하고있는데 제 뒤에분도 예약을 못하셨더라구요
"일단 타세요"
예약자 명단으로 보이는 A4용지가 보였고
예약자는 많아야 20명정도? 로 보였는데
안된다는 기사아저씨 말에 버스에서 내려야하는건지 불안했었는데 쵸큼 기분이 참 그렇더라구요
미리예약안한 제 잘못도 있지만요 ㅠㅠ
그 후 여러 승강장에서도 예약안하시고 타시는분들이 총 승객중 반정도였어요
(으잉?)
소심하게 저만 쫄아있었던거죠 ㅋ
신림에서 가는 내내 뒷자리 여성분들 뭔가를 계속 드시고 계시는데
하아~ 냄새가 진동을 으으으
10분만 일찍나와서 미리 드시고 타시지 힝
기사아저씨께선
"버스안에서는 음식을 드실 수 없습니다. 음식냄새가 나면 환풍기가 직동하여 추울수 있으니 음식은 드시면 안됩니다" 라고 버스 가운에서 얘기해주시네요
이제 냄새도 거의 다 빠져가는데
뒤에 여성분들의 수다는 계속되고있네요
난 좀 자고싶은데 말이죠
속닥속닥도 아니고 그냥 사람들 신경안쓰고
뭐가그리 재밌는지 깔깔깔 하시고 막
부시럭 부시럭 또 뭔가 드시고 ...
아이고 나~참~
버스안에서 최소한의 예의를 지킵시다. 앙?
글이 엉망이네요 ㅋㅋㅋ
그나저나 헝글분들
미리크리스마스^^~
정말 셔틀안에서 그만좀 드세요 ㅠ_ㅠ
아님 쫌 나눠주던가;;;
김밥도 냄새 마이 난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