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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를 타던 마눌님을 따라서 작년 시즌부터 보더가 되었습니다.
렌탈데크+리프트권 조합으로 깔짝거리다가, 렌탈 부츠에 발을 너무 아파하는 저를 위해
이쁜 부츠도 사주시고..
곤지암 야간 시즌권도 구매하고 (이 와중에 중고나라에서 사기도 당했었습니다.)
종국에는 데크와 바인딩까지 하사해주셔서 이쁜 꼬까옷도 사입고
야간권 시간에 맞춰 새벽까지 보딩하고 천안까지 내려와서 선잠자고 출근하기까지 하며
열정보더 흉내를 내고 다녔습니다.
시즌 후반에는..금방 녹아버린 눈과, 결혼준비 등에 치여 일찍 마감했지만
즐거웟던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리곤 코로나가 창궐해서 갑자기 캠핑에 눈이 돌아가 캠핑 장비들을 와르륵 질러버리곤
비시즌은 캠핑과 결혼 준비로 보내왔네요.
결국은 코로나때문에 결혼은 못했지만
마눌님과 같이 취미생활을 즐기며 우리끼리 신혼을 알콩달콩하게 보내고 있네요.
추석 떡값을 곤지암 시즌권+락카에 지를 총알로 장전하고
시즌만 고대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신상 나오면 마눌님 이쁜 옷도..끈때문에 짜증내하는 부츠도 바꿔주고 싶은데
신상이 이쁜게 안보이고..
세상에서 가장 재밋는 돈쓰는 일만 기다리고 있네요.
추석 지나면 곤지암 시즌권도 나온다고 하고..(맞나요?)
이번에도 괴랄한 가격으로 나올지..
천안에서 항상 자차 당일로 다녀서 새벽에 또 그 졸음을 뚫고 집에 가야할 걱정
혹시 코로나때문에 시즌을 보내는데 지장이 있을까 걱정
걱정반 설렘반 종잡을 수가 없네요
이래저래 헝보에서 많은 정보들도 얻고,
눈팅하며 재미있기도 했는데
시즌이 다가와서 다시금 기웃거리다가
갑자기 반가운 느낌이 들어 이렇게 뻘글 남겨봅니다.
다들 잘 지내셨나요?
올 시즌도 잘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