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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 교수님께서

 

교수님: 야! 문콕아 겨울 방학에 학교에서 스키장 가는데 너도 가자?

 

문콕: 네?

 

교수님:

난 강사 자격 있어서 참가하게 되었는데 너도 타면 재밌을 걸?

교양애들 갈 때 같이 가니 가격도 쌈, 

 

문콕: 아. 예 그럼 저도 갈게요 ㅎㅎㅎ

 

교수님: 스키랑 보드 있는데 뭐 탈래?

 

문콕: 싸나이는 보드죠

 

교수님: 나 스킨데, 같이 안탈래?

 

문콕: 싸나이는 보드죠!!!

 

교수님: 어 그래 

 

문콕: 넵 ㅋㅋㅋ

 

이러고 스노우보드 배웠습니다.

진짜 단순한 이유였네요.

 

몸을 두들겨 맞은 듯 아팠던 거랑

밥 안먹고 탈 정도로 재밌었던게 기억나네요

 

이렇게 재밌는걸 좀 더 일찍 배웠으면

상주도 한 번 해봤울텐데 ㅋㅋㅋ

 

그래도 교수님 덕분에 좋은 거 알았네요

 

엮인글 :

소이망

2020.08.28 18:25:18
*.39.204.109

저도처음탈때생각나네요

비발티초심자코스에서 탈줄모르는 8명이다굴러서내려왔는댘ㅋㅋㅋ

hotboy

2020.08.28 18:28:11
*.70.57.171

저는 10년전쯤 대학때 대명에서 보안요원 알바하다가 시즌권 혜택받아서 타본게 시작이었어요,, 그때는 재즈가 낭떠러지로 보였다는,,,

최첨단삽자루™

2020.08.28 18:28:13
*.112.8.34

그렇게 매시즌 지름신 영접과 가벼워지는 지갑으로 인해 교수님을 원망하면서도 끊지를 못하고 점점 빠져들게 되는데..... ;; 

늦은밤하늘

2020.08.28 18:41:35
*.244.37.33

전 회사 워크샵으로... 진짜 가기 싫었는데 강습 붙여준대서 대충 강습받고 드가서 잠이나자야겠다 하다가.. . 제일 신나게 놀고왔습니다.

알래스카불곰

2020.08.28 19:02:31
*.62.215.15

전 20대 초반에 가족끼리 덕유산 눈꽃구경 갔다가
그때 꽂혀서 바로 그 시즌때부터 관광보딩 스타트 했죠

날부마

2020.08.28 19:11:33
*.44.121.219

전 20년전 칭구가 보드 새로 샀다길래 태워준데서 갔다가 그친구는 스키타고 (이미 스키 15년경력)전 보드타고....
그게 계기었습니다

winkle

2020.08.28 19:18:54
*.165.85.16

친구가 스키장 가봤냐고 ..
그 친구는 인제 보드 안탑니다 ~

Ellumi

2020.08.28 19:20:40
*.86.126.3

직장이 하이원근처였는데 가보지도 않다가 친구들 놀러와서 한번 타보자 해서 가봤습니다.
그 해 봄이 되고 장비부터 다 지르고 겨울에 시즌권 끊었다는...ㅋㅋ

취향

2020.08.28 19:32:37
*.131.151.2

2002년..... 초임소위시절.. 선임소대장이 "마! 주말에 스키장갈거니까 준비해!" 해서, 패딩 트레이닝 복 입고 갔던 부대에서 제일 가까운 스키장(알프스)에서 처음 스키를 타 보고,,,

부자연스러운 걸음과 피멍 든 종아리에 아파 울며 보았던 너무도 자연스럽게 걸어가던 보더들에 자극받아..

같이갔던 동기와 나란히 홈쇼핑에서 보드 풀셋을 지르고...

매주 무료셔틀을 타고 알프스 스키장으로 다녔죠...

그때는 핸드폰으로 영상따위 볼 수 없던 시절이라.

집에서 김준범의 보드스쿨 영상 보고.

그 기억으로 슬로프에서 뒹굴고...를 반복...

한겨울 내내 타서 겨우 낙엽 했던 걸로....

6500rpm

2020.08.29 03:27:10
*.71.76.244

22사단, 김준범 스노보드 연구소, 알프스스키장...20대로 돌아가고 싶네요. ^^

취향

2020.08.29 07:20:12
*.131.151.2

그러게요... 지금 알고 있는것들을 알고 있는 상태로 20대로 돌아간다면...

좀 다르게 살 수 있을텐데요.... ㅎㅎ

날씬한곰

2020.08.28 19:44:35
*.38.40.201

친구들 : 야 옆동네에 스키장 생겼으니까 가보자.
나 : 하이원?

ㅡ 마탑에서 ㅡ
부츠 고정하는건 이렇게 하는거야. 봤지?
우린 내려간다~~~~

밸리 스키하우스까지 3시간 걸렸어요 ㅠㅠ

곰팅이™

2020.08.28 20:25:31
*.176.111.21

친구들 모임으로 겨울에 팬션 잡고, 술마시고, 담날 보드 타고 오자해서...

아무생각없이 갔는데...전날 새벽 3시까지 술마시고....;; 

다음날 휘팍 오전권 끊어서 갔네요...근데....;;

스패로우? 상단에서 앉아서 바인딩 채우는거하고, 

이래 일어나서 이렇게 내려가는게 낙엽이야....하고 내려가는 친구 2명..-_-;;

나머지 5명은 거꾸로 게 걸음으로 내려오는데....

다들 일어서지를 못했네요....20분, 30분 간격으로 운동신경 좋은 3명은 먼저 내려가고...

나하고 다른 한명은 3시간동안 엉덩이로 내려오다가...1/3쯤 남았을때...

내가 먼저 일어서서 낙엽으로 내려옴....  그날.... 오전동안 리프트 한번 타고 끝..;;;;

마지막에 일어선 그친구는 지금도 시즌에 한번쯤은 타러 갑니다...(s자까지는 탑니다...ㅋㅋㅋ)

그때 그렇게 힘들었는데도....그 다음 시즌 장비 풀셋 학동가서 지르고...

지금에 이르렀네요...ㅋㅋㅋ

그때 잘타던..(나름 미국 유학파들....;; 카빙도 했던...) 칭구들은 2000년대 후반쯤? 2007년?

그쯤 결혼하면서 다들 접었어요....

결론....내가 승자?;;;;ㅋㅋㅋ

HEURO

2020.08.29 09:52:20
*.223.10.149

"이렇게 재밌는걸 좀 더 일찍 배웠으면

상주도 한 번 해봤울텐데 ㅋㅋㅋ"

공감 200%ㅠㅠ

이든혜윰

2020.08.29 22:15:34
*.33.178.165

ㅋㅋ 옛날 남치니가 신겨준 부츠와 보드 ㅋㅋ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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