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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에 TV 이야기를 올렸습니다.
1,190,000원인줄 알았던 티비가 11,900,000원이라고
역시 혼수는 하이마트 인가봐요. 라는 글을 올렸고
예상치도 못한 댓글과 글들이 쭈루룩 달렸네요.
(여자들은 좋겠네, 남자들은 집장만 하려면 우울해요 등등)
괜히 제가 글 하나 잘못올려서
여자분들 뿐만 아니라 남자분들까지 기분 상하게 했다면 죄송합니다...
슈슈님이 그런분도 아닌데요뭐
루져사건하곤 다른문제같아요 그냥~
저도 남동생이 하나 있는 입장으로서 공감하고 바뀌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인터넷만 봐도 너무 자기만 아는 여자분들(물론 남자분들도 있죠, 케바케)있어요.
남자돈으로 집을 사도 공동명의, 대출은 싫다, 빌라도 싫다, 주택도 싫다
이것저것 따지는 분들때문에 정말 결혼 포기하고싶은 분들도 많으실거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모든 대한민국 여성분들이 그런 생각을 갖고있지는 않다는거
본인들도 아실텐데 매도해서 글 올리시는 몇몇분들때문에 속상하고
괜히 제가 문제를 일으킨것 같아서 ... 죄송하기 그지없네요.
한국남자분들! 힘내세요.
저는 다니엘헤니가 거리 청소하고 데니스오가 생선판다는 초미남국 이태리남자보다
한국남자가 더 좋습니다!!!!! (완전 오바하네요; ㅈㅅ)
뭐 가끔 이상한거에 꽂혀서 하루종일 이슈되는일이 있죠....
그냥 모른척하세요....ㅎㅎ
원래 인터넷에서의 대화라는게
놓치는 비 언어적인 부분이 많아서 원래 의도와는 다르게 진행되는 경우가 많아요.
너무 마음쓰지 마세요.
이런 비유도 있자나요.
인터넷에서 싸움나는 순서..
A "어제 중국집 가서 짜장면 시켜 먹었는데 정말 맛있더군요." (평범한 문제 제기)
B "짜장면이 뭐가 맛있어요? 우동이 훨 맛있지." (평범한 반론)
C "우동이요? 에이, 우동보다는 짜장면이죠. 돼지고기도 들어가고." (재반론, A의 의견에 합류)
D "짜장면에 돼지고기라면 우동에는 해물이죠. 맛을 안다면 역시 우동!" (재재반론, B의 의견에 합류. '~을 안다면'이라는 말 나왔음)
A "님, 그럼 우동 안 먹는 사람은 맛을 모른단 말인가요?" (말꼬리 잡기 시작)
B "그만큼 우동이 낫다는 거죠. 에이, 짜장은 느끼해서." (상대가 좋아하는 것을 깍아내림)
C "님께서 짜장만에 대해서 잘 모르시는군요. 제가 설명해 드리죠." ('잘 모르시는군요' 나왔음. 지식과 데이터, 증거 등등 늘어놓기 시작)
<짜장면의 유래>
짜장면의 출생지는 인천이다. 1883년에 생겨났다... 소스가 남았지만 향토짜장면은 채를 썰기 때문에 젓가락질이 쉬워 그릇이 깨끗하다.
<우리가 몰랐던 짜장면의 차이>
간짜장 춘장에 물과 전분을 넣지 않고 그냥 기름에 볶기만 하면 간짜장이 된다. 옛날 짜장보다 조금 더 기름지고 짜장과 면이 따로 나온다.
삼선짜장 새우, 갑오징어...
"아시겠죠? 짜장에 대해 잘 알지도 못하시면서 함부로 말하지 마세요."
D "님의 글 잘 읽었습니다만 토를 달자면, 손덕춘 씨 아닌가요?" (옥의 티 찾기, 흠집내기)
A "손덕춘 씨 맞습니다. 그리고 그게 뭐가 중요한가요?" 본질을 아셔야죠. (본질 얘기 나왔음. 깔보기 시작)
B "님들 얘기 잘 들었습니다. 근데 말투가 좀 기분 나쁘군요." (말투 물고 늘어짐)
C "기분 나쁘다뇨? 시비 건 건 그쪽 아닌가요? 맛도 제대로 모르면서." (책임 전가. 상대 무시)
D "시비? 말이 너무 지나친 거 아냐? 사사건건 가르치려구 들자나!" (반말 나왔음)
C "어쭈? 어따 대고 반말이야? 너 몇 살이야?" (나이 얘기 나옴)
A "C님, 참으셈, 잘 돼봤자 고딩이에요." (동조. 중고딩 비하발언)
D "고딩? 당신은 몇 살인데? 내 참, 군에 갔다와서 직장 다니다 별꼴을 다 보네 에이 18." (욕설 출현)
A "18? 왜 욕을 하고 그래? 진짜 기분 JOT같이." (더 심한 욕설 출현)
B "그쪽에서 욕 나오게 하자나! 택도 아닌 짜장면 같고 사람을 우습게봐?" (책임 전가. 한번 더 깍아내림)
C "택도 아닌 짜장면? 18 당신 좋아하는 우동보다는 100배 1000배 나아!" (욕설, 말꼬리잡기, 비교 발언)
E "님들, 싸우지 마셈, 둘 다 맛있는 음식이자나요." (말리는 사람 등장)
D "님들도 아시겠지만 우동이 훨 낫잖아요? 근데 저 맛도 모르는 XXX들은..." (의견 동조 호소)
F "난 짬뽕이 맛있던데..." (엉뚱한 논제 제기, 이런 사람 꼭 있음)
A "F님, 지금 짜장면에 우동 얘기 중이니 짬뽕은 끼어들지 마시길..." (말막음)
C "맞아요, 껴들 때 껴 들어야지, 주제도 모르고." (그 사람마저 비하, 무시)
F "뭐라고? 아! 18 싸우지 마라고 좀 웃겨 볼라고 그랬더니, 짬뽕을 무시하는 거야?" (발끈)
E "님들 싸우려면 밖에 나가서 싸우세요!" (나가란 말 나옴)
-끝-
ㅎㅎ
죄송합니다`~ 그글 못읽었네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