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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도하지 않게 여성 두분과 만남을 하고있는데요...
결혼까지 생각할 수 있는 분과 연애를 하고 싶어서요...
연애를 참 많이했는데도 뭔가 어렵네요......
A: 2살연상/대기업+안정적/조용하고 차분한 성격이나 활동적임(집순이X) /대화가 불편하진 않으나 어색함 / 평범한외모 /생활력O
B: 1살연하/ 프리 생활 후 벤처회사 이직 / 사치는 없으나 욜로성향 짙음 / 대화코드&취미 잘맞음 / 키크고 늘씬한 이상적인 외모
최근에 A분께 왜 고백을 하지 않느냐는 식의 말을 들어서 관계를 좀 정리해야할거 같은데...
두 분다 좋으신 분들이라...참 고민이 많네요...
저는 b
A분은 상대의 있는 그대로의 생각을 존중하기 보다는 과정과 결과를 중시,
고백을 요구하는 걸 봐선 앞으로도 여성분이 주도적으로 행동하실 거 같고, 잡혀 사시거나 반항 하다가 크게 싸우게 될 가능성이 있죠.
어색하다고 말씀하신 부분이 이것과 관련있지 않나 추측해 봅니다.
상대의 말과 행동에 수용적이거나 적극적 동조 보다는 합리적, 논리적 사고와 행동을 하실 거 같아요.
그렇다고 해서 인간 자체는 완벽할 수 없으니, 결국은 어떤식으로든 부딪히게 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현실이 그렇다는 이유로 계획 안에 인간을 억지로 구겨넣거나, 상대의 존중보단 희생을 요구하면 가정은 지옥이 되곤 하니까요.
B여성분은 스스로가 결혼생활을 원하게 된다면, 잘 하실 거 같아요.
아니면, 아예 결혼을 선택 안하실 테죠.
말 잘 통하고, 편하고, 거기다 이쁘기 까지.
연애 편하게 하시면 될 거 같은데요. 그리고 때가 되면 결혼을 생각해 보시면 되고.
(+)
개인적으론 결혼과 연애를 따로 나눌 필요 없다고 생각합니다.
편하고 단순하게 연애만 하면 됩니다.
그리고 때가 되면 서로가 저절로 원하게 되는 그것이 결혼이 아닌가 싶어요.
중요한게 성향입니다.
뭘 같이 좋아하고 뭘 같이 해야 즐겁고 뭘 같이 생각하는가?
이게 참 중요하더군요. 같이 있으면 가만히 있어도 기쁜 사람이 누군지 생각해 보세요.
그냥 누구와 가장 편한 사람과 함께 있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