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장비 빼러 들어가는 주말만 지나면
시즌 마감입니다
곰마을 5만원 심야권부터 시작해서
이제
시즌권 4년차인데
이번 시즌 유달리 재밋게 보냈어요
급사 카빙턴 느낌도 알고 (파라다이스가 급사라면...)
파이프도 타 보고
알리 점프도 해보고..
파크에도 들어가보니.... 우와~ 아드레날린 뿜뿜 하는게 좌~악 깔려있더라구요
해외 서핑트립이나 가서 힘들게 느낄 수 있는걸 그대로 느낄 수 있는게 이렇게 가까이 있었다니...-_-;
늦게나마 젊음이 조금이나마 남아있을 때
보딩을 시작한게 얼마나 다행인지...
운동 좀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스키장 시즌권을
안 살 이유가 없다고 봅니다
한편으로는
20대 청년들이
대학 둥록금 대출 갚느라
이런 걸 즐기지 못하고 그 젊음을 흘려보내는게 안타깝기도 하구요(순식간에 지나가는데..)
그건 뭐...장학재단 대출이냐 반값등록금이냐
자기들이 선택할 수 있었던거니
누구 탓도 아니긴 하지만요
하나하나 즐기면서 마스터할 (저는 레져를 주로 이런 식으로 합니다) 많은 것들이 널려있는 스키장을
많은 분들이 접할 수 있길 바랍니다
물론 타는 입장에서는
사람 없는게 좋지만요 ㅋ
2000년 초반에 보드인구가 그렇게 많았다던데 저는 그러면 안탓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