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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우리 땅에서 훈련한다는데 왜 오지랖 넓게 참견이셔?.라는 배째라 대응.
결국 사건 발생 그리고 뒤이어...
지난 번은 걍 거기 함 쏴본거고, 또 훈련하면 이번엔 좀더 크게 갈거다...라는 협박에
아 글쎄...내 땅에서 내가 훈련한다는데 왜 GR? 해보시던가, 이제 우리도 가만히 안있겠음.이러고 주민들 대피시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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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대략 이런 구도인데...
대체로 이곳 헝글에서는 "내 땅에서 하는 훈련을 누구 허락을 받고 한단 말이냐. 무조건 강행하고, 전쟁나도 할 수 없다."
라는 주장이 대세인 듯 하네요.
물론 내 땅에서 내가 하는 훈련인데, 허락...의 형태는 아니더라도 충분히 그 지역을 고수해야만 하는 훈련 상의 목적이 아니라면
왜 굳이 긴박한 상황으로 몰고 가야 하는가...라는게 개인적으로 아쉽다고 생각합니다.
국가간 외교에서, 특히나 국민의 생명이 달려있는 전쟁과 관련한 부분에선 자존심이나 특정 정치인(대통령이든 야당의 수장이건...)의 지지도 같은 게 아닌, 국민의 생명이 우선적으로 고려되어야 하는 건 아닐까 합니다.
한대 맞았으니 우리도 한대 갚아줘야 함...이런 식으로 발발된 전쟁이 인류사에서 참 많았죠.
ps. 이런 글 올라오면 그럼 무조건 참으란 말이냐...라고 해석을 하시는 분들도 있던데, 무조건 참는 건 저도 반대입니다.
다만 꼭...무력행사만이 유일한 해결책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는 거죠.
이런 예민한 논쟁은 정확한 문맥 구사가 굉장히 중요합니다. 본문에
"우리땅 근처에서 훈련하지마라"라고
하셨는데 북한의 논리는 거긴 우리땅이다. 쏘면 우리 땅에 포탄 쏜거다 라는 논리입니다.
이 때 우리가 아 알았다 사격훈련 취소할게 그러면.....다음은 동해인가요??
지난주 대물에 나왔죠...
'국격을 떨어뜨리고 국가를 전쟁의 위기로 몰아간 대통령은 탄핵감이다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