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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야간을 평소와 다름없이 나홀로 보딩을 하고 있었어요.
3시간 정도 전투보딩을 하고 나니 기운이 빠졌어요.
이제는 슬롭에 있는 사람들이 눈에 들어와요.
어디 나처럼 혼자타는 여자분 없나..하고 두리번 거렸어요.
리프트라도 같이 타고 다니자고..;;
정상에서 생머리를 휘날리시며 덩치도 비슷하고 스타일도 비슷한 여자분을 찾았어요.
다음번에 리프트 같이 타면 인사라도 해야겠다..
하고 마음 먹고 있었어요.
엣지를 진득히 박으면서 여유롭게 잘타시는 분이였어요.
리프트 타는 곳까지 와서 기다릴까 말까..잠시 고민하다가 남은시간이 얼마되지 않길래
다음번에 또 보겠지..라고 생각하고 나머지 보딩을 했어요.
11시 가까운 시간이 되어 오늘은 그만~
그런데 인연이 되려고 하는지 정상에서 뵌 여자분이 에어건을 쏘고 있는 거예요.
너무 좋아서 얼른 다가갔어요.
마주보는 위치에 자릴 잡고 인사를 하려고 고개를 들었어요.
어머나!!
찰랑찰랑 긴 생머리 오리지날 남자분이였어요.
순간 "혼자왔니?"
결론은 동성보딩친구 찾기가 하늘의 별따기네요..;;
같은 고구마네요..반가워요..^^
이성보딩은 따라다니기 힘들어서요..;;
저는 사람들이 기피..;;하는 오크에서 타고 있어요..^^
남자분들은 너무너무 전투보딩이라서..;;
키가 173~5정도였고 완전 남자였어요..^^
저도 순간 이 장면이 생각나더군요..;;
섹시한고구마님 전 후지산고구마입니다. 방갑!!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