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어린이 뒤에서 박고 튄 사고 내용 보고 열받아서 적습니다. 며칠 전에 잠시 올렸다가 정리해 둔것 다시 올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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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장의 패트롤과 리프트 승 하차장 직원 등은 워터파크의 라이프가드의 역할에 비교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런데. 워터파크 라이프가드들은 이런 저런 사항 지적하면 사람들이 말도 잘 듣는데 스키장 쪽은 별로 적극적으로 안전과 쾌적한 환경을 위해 애쓰지 않는다는 생각이다.
워터파크에 모자 안 쓴 사람 잡는 것은 머리카락이 물에 섞이면 물 정화하는데 비용이 많이 들어서인가?? 그래서 적극 단속 하는 것으로 보이고 장 내에서 외부 음식 먹는거 단속하는 것은 내부 식음료업장 장사 안될까봐 적극적이다. 파도풀에 구명복 안입은 사람 단속도 구명복 대여로 수익 올릴 수 있어서?? 인듯도 하고. 암튼 워터파크에서 라이프가드나 직원들은 단속도 적극적이고 이용객도 그렇저렇 지키는 듯 한데.
스키장에는 헬멧 미착용도 단속 없고, 생초보가 중상급 슬로프에서 직활강으로 쏴도 아무말 안하고, 고만고만한 어린 애들끼리 어른 없이 리프트 타도 뭐라 안하고, 흡연구역 아닌 곳에서 담배 피워도 뭐라 안하고. 다. 스키장 수익과 관계가 없어서 아무것도 안하는 듯.
1) 헬멧 미착용자 리프트 탑승 금지
2) 일반신발 신은 아줌마 아저씨들 일정 구역 이상 진입 금지
3) 신장 몇 센티 이하 어린이 보호자 없이 리프트 탑승 금지.
-만일 키 작은 어린이 혼자 승하차 중 사고나면 거기 알바생 책임일까? 동승 안한 보호자 책임일까? 책임소재가 모호하다. 알바생 책임으로 떠넘길까 염려된다.
4) 패트롤이 계속 관찰하다가 경사에 대한 컨트롤 못하는 것으로 보이면 바로 모빌타고 내려가게 하고 잘 보이는 곳에 경고 스티커 붙여서 중상급 슬로프 이용 못하도록 해야한다. 직활강 하는 애들 포함. 경고에도 불구하고 여러번 위반 시 리프트권 회수.
5) 흡연구역 밖에서 흡연 또는 리프트 흡연 적발 몇 회 시 리프트권 , 시즌권 회수 등.
6) 부모는 베이스에서 쉬고 있고 아이 혼자 리프트권 사서 태우는 경우도 많이 보이는데 몇 세 이하 보호자 없이 단독 스킹이나 보딩 금지 했으면 좋겠다. 성인 1인당 아이 두 명 까지만. 태권도장 단체 애들이 제일 무섭다. 그 애들이 사고 안나는 것은 단지 운이 좋아서일 뿐.
7) 리프트 승하차도 완전히 서툰 사람들은 “나 처음왔어요” 스티커를 잘 보이게 붙이면 직원들이 더 각별히 관심 가질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좋을 것이라 생각한다.
안전과 질서룰 위해 할 일이 참 많은데 스키장은 그저 리프트 돌리고 승하차장 알바생들한테 인사잘 하라는 교육만 하며 그저 손님 돈 빨아먹는 스키장이 되기만을 바라는 것 같다. 최근에는 슬로프에 서 있는 패트롤을 거의 보기 힘들다. 이들은 예방을 위해 있어야지 사후처리만을 위해 대기하는 사람들이 아닌데 어디 숨어있다가 사고났다고 전화하면 달려오는?? 그런 역할만 한다. 스키장에서 돈 아끼려고 인원을 대폭 줄인건지.
스키장경영협회 이런 단체 있어야 뭐하나. 안전에는 관심 1도 없는 듯. 속 터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