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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프리가
프리 타듯이 알파인 탄다
라고만 알고 있는데
전향 기준으로 알파인과 프리의 차이가 어떤건가요?
간단한 한문장이 아닌 자세적으로 어떤 차이가 있는지, 혹은 데크 운용, 프레스 운용에 어떤 차이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요 근래 전향 카빙에서 보면 업 템포에서 상체의 업은 거의 없이 하는게 많이 보이던데
알파인 영상에서는 그러한걸 못봐서 그런데 단순히 스타일의 차이일까요? 아니면 프리에서는 상체를 그렇게 쓰는게 더 나은걸까요?
알파인도 여러 스타일이 있습니다. 대표적인게 레이싱(게이트) 팀엣지, 익스트림 카빙이구요. 요즘은 유럽의 원엣지도 자주 영상이 보이더군요. 요즘 프리해머로 하는 라이딩은 팀엣지나 원엣지와 비슷한 부분이 많다고 봅니다. 예전에는 프리타다 넘어오면 엉덩이가 빠지고 프레스 못주고 로테이션 억지로 주면서 타서 알프리라며 비아냥(?)의 대상이 많이 되었는데 요즘은 프리해머 타다가 처음 알파인 타도 날아다니는 분들이 간혹 계셔서 알파이너들도 좀 당황(?)하시더군요. 물론 세세한 부분이나 교정할건 많지만 대놓고 예전처럼 무시하지는 않는 분위기 인것 같습니다.
가장 다른점은 아무리 프리에서 고각으로 돌리고 탔더라도 알파인은 기본 50도 이상이라 적응이 필요합니다. 데크도 허리가 얇아 기본적으로 베이직으로 서는 것부터 힘듭니다. 그렇지만 빨리 적응하시는 분들은 몇번 내려오면 적응하기도 하더군요. 그리고 발목이 거의 고정되어 있어 데크를 미세하게 컨트롤 하는 것이 어렵습니다. 데크 구조상 카빙은 그냥 되는데 사이드 슬리핑, 슬라이딩 등이 까다롭죠. 몇년차가 되어도 계속 슬라이딩과 베이직을 연습해야만 합니다. 그리고 부츠가 정말 중요합니다. 알파인이나 스키는 부츠만 적응해도 성공이라 말할 정도로 안맞는 분들은 무척이나 힘들어 합니다. 발목고정에 딱딱하고 한번 통증이 밀려오면 프리부츠의 그것과는 비교 불가의 고문 받는 느낌도 듭니다만 적응되면 아주 편안합니다.
알파인 체험 from hwangkyujung on Vimeo.
완벽한 알프리의 모습입니다...ㅎㅎ 알파인 처음 타본날...2런째 찍은 영상이라....완벽한 알프리가 확실합니다....
프리탈때랑..달라진게 1도 없다는....
제 느낌으론....지금도는 모르겠지만...몇년전까지는..흔히 말하는 레이싱 스타일..
어깨 수평을 유지한 엉덩이 프레스가 아닌...걸어타거나.. 과도한 인클, 팀엣지식의 상체프레스 등등으로
타면 알프리라고 하더군요......실제로...그렇게 타시는 프리분들도..알파인으로 넘어가면...
대부분...점차 엉덩이 프레스로 바뀌더라는.........
알파인 + 프리라이딩 합성어로 알고있어요 ㅋㅋ
요즘같은 테크니컬 라이딩이 아닌
프리데크(헤머)로 알파인에 가까운 카빙스타일이라고 보면 될 거 같은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