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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 무주, 10-11 용평 두 시즌 빡세게 타고 취업-결혼-육아 테크트리 올린 아재보더입니다.
어느 정도 테크를 쌓다 보니 3년여전부터 시즌에 2~3회 정도 보드를 탈 시간적 여력이 생겼습니다.
2년전 라이딩 욕심에 6살 아들 스키 조기교육을 핑계로 진입을 시도해 보았지만 역효과만 낳았죠.
그나마 1년에 한번타는 보드가 작년에 바인딩이 끊어졌습니다. ㅜㅜ (부츠는 수년전에 친구놈이 먹튀했구요.)
올해는 8살 아들이 어느정도 버텨줄 것만 같아서 장비를 구입해볼까 하는데, 이거 원 진입장벽이 높군요(모르는 브랜드가 태반. 심지어 아디다스 부츠가 있다니요 깜놀)
아주 먼 옛날엔 말라뮤트랑 버튼 이온 두개중에서 고르면 간단했었는데...
전에 쓰던 데크는 뭐였는지 기억도 안나지만 암튼 나름 좋은 장비였고, 바인딩은 살로몬, 부츠는 버튼 이온이었습니다.
1년에 한번을 타도 렌탈은 싫어서 구입할까 하는데 도와주십쇼
마흔 아재라 총알은 부족하진 않은데 뭘 사야 할지 모르겠네요.
보딩은 라이딩 위주이고요. 라이딩은 카빙턴 되는 중급정도(지극히 개인적인 평가이지만..) 무주 기준 야마가, 실크상단, 슈퍼G, 프리웨이 자주 탑니다. 트릭은 알리-널리 이외엔 관절이 못받쳐 줄 것 같구요(무서워ㅜㅠ)
여기저기 게시판 기웃거려보는데 뭘 사야할지 도무지 감이 안옵니다. 불우한 아재 한명 도와주세요
요약
1. 마흔 아재가 바인딩,부츠(내키면 데크까지)를 사고 싶어요.
2. 일년에 두세번 타는데 싼마이는 싫어요
3. 레어템까진 아니지만 좋은 장비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