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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날 저녁에 첫 만남을 가졌는데요(제가 일이 있어서)
제가 제안한 시간에 맞춰서 나와 주시더라구요.
어정쩡한 시간대라... 차는 생략하고 식사를 제안하시길래, 식사하고, 가볍게 맥주도 한잔했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문자만 2-3일에 한번씩 주고 받습니다.
물론 11-12일 주간은 그 분이 출장이 있어서 주말 잘 보내라는 문자만 주시더라구요.
전화를 안하는 남자분의 심리가 의아합니다.
그렇다고 제가 덥석 전화 드리기도 이상하기도 합니다.
친구들은 "간 본다" "지긋한 나이에 뭐하는 거냐?" 하는데, 정말 그런건지?
그냥 확~~~~ ㅠㅠ
p.s.
지난 주말 일요일 오후에 제가 출장 다녀오는 길일수도 있겠다 싶어,
차나 한 잔하면서 얼굴이라도 익힐까 싶어, 문자를 드렸더니,
담날 올라오신다고 하더군요.
그러고 나서는 맘이 접히고 있습니다.
그냥 접는게 났겠다 싶습니다.
그냥 이 분 저의가 궁금할 따름입니다.
남자분은 여자분이 애매한 상태인것같습니다.
다른 소개팅꺼리가 있어서 잠시 보류하고 있는 상황일수도...
여자분이 맘에 든다면 1분이라도 전화통화 할수 있습니다.
남자분이 맘에 드신다면 좀더 적극적으로 나가서 이야기를 많이 해보시는게 나을것같습니다.
남자분이 정말 바빠서 연락을 못했을수도 있으니깐요...
제가 예전에 만났던 사람이 생각이 나네요.
저도 문자를 정말 좋아하긴 하는데 그 사람은 약 2주 넘게 문자만 보냈어요.
그게 며칠 되니까 전화하기도 정말 애매한 상황?
나중에 제가 그 상황도 싫고 다른 이런저러한 것들 때문에 그만 연락하자고 했더니
그 때는 전화하더라구요. -_-
그동안 전화 한 통화 안 하더니 이럴 때나 전화하냐고 뭐라 했더니
제 생활을 존중해서 그런 거였다는 말도 안 되는 소리를...
뭐 결국 잘 안 됐고 상황도 안 좋게 끝나긴 했는데,
매일도 아니고 2~3일 마다 한 번 문자라면 그건 쫌...
혹시 사귄다고 해도 아마 크게 달라지지 않을 거에요.
남자들 대부분이 원래 전화 잘 안해요. 회사일이 바쁘겠죠. 근데 실사? 으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