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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조이 드라이버는 모르겠습니다만
xlt는 사실 상급자용으로 보시면 편해요
(사셔서 열심히 타시면 이중투자를 막을수 있다는게 있긴하지만 그 과정까지 생각보다 오래걸려서 고민하셔야해요)
1.xlt
1) 속도
일단 초중급자가 보통쓰는 데크보다 1.5배 가까이 빨라요...
그냥 체감은 2배 빠르다고 보시면되요
그냥 그러다보니 컨트롤이 어렵습니다 초보때는 속도가 낮아도 정확한 컨트롤하기 바쁘니까요
고민해보세요
반대로 이야기하면 라이딩을 잘하게 되면 속도감을 느끼기 좋습니다
2) 데크 컨트롤
위 속도도 그렇지만 데크가 단단합니다.
라이딩용이라 단단한 계열인데 그러다보니 컨트롤 하기 어렵습니다
흔히 이야기하는 뒷발차기 하면서 내려가는 기분만 내는거면 단단하든 말랑하든 상관없습니다만
정석적인 컨트롤하는 기준으로는 초보때 난이도가 올라가요
반대로 이야기하면 익숙해지면 라이딩에 특화되어 좋습니다
3) 관리
좋은 데크이고 빠른데크이기 때문에 저렴한 데크는 아니고 나름 중상 가격대이니 관리가 없기엔 아쉽죠
관리는 최대한 잘해주시면 좋구요
일단 빠른 계열 데크들은 베이스가 빨리 닳는 편이니 왁싱을 더욱 자주 해주세요
2. 보드 길이및 장비 세팅
- 156정도면 충분하긴 합니다(취향에 따라 조절 가능구요)
- 렌탈할때 265 자주 신었으면 265신어도 됩니다만 이왕 사시는거면 집에서 양쪽발 줄자로 재보세요
샵에 못가시는 상황이시라면 줄자로라도 재시면 그나마 오차 줄일수 있어요
- 위에 돈이 없으시다는 말씀을 언급하셔서 말씀드리자면 xlt 는 나름 상급 데크라서 적당한 상태의 xlt가격이
싸진 않을수 있습니다
조금 어느 이상 타실때까지 막데크나 저가형 데크(신품이든 중고든) 구매 후 충분히 잘 다뤄지면 그다음에 넘어가는것도 가격면에서 메리트가 있으실수 있습니다
말이 길었지만 본인 선택이시니 고민해보세요
xlt가 올해부터 부활하면서, 동포지션격인 얼티밋 라이드때문에, 스펙이 어느정도 조정이 됩니다.
올해 부활하면서 노즈에 긴락커가 들어가고, 테일에도 락커가 들어갑니다. 플렉스도 아마 전보다 한단계 부드러워지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전반적으로 파우더에도 유연하게 대응이 가능한 디렉셔널 트윈 올마운틴 프리스타일로 재탄생될겁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에는 살로몬제품을 보신다면 얼티밋라이드나 스피드웨이도 한번 보시는것도 좋아 보입니다.
살로몬 스피드웨이는 그냥 시승정도만 해봤는데, 요즘 대세 기술 중 하나인, 팁 코어 파내서 허니컴으로 메꿔넣는 방식 때문인지, 보통 오버사이즈를 픽하는 보드임에도 크게 길다고 느껴지지 않았고, 저같은 초보가 타기에도 상대적으로 아주 쉬웠습니다. 오히려 저는 라이딩데크로 xlt찾는 분들한테 오히려 스피드웨이를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진짜 쌩초보는 좀 힘들겠지만... 근데 이부분은 xlt도 그렇고 요즘 초보분들에게 추천되어지는 보드들을 보면, 아싸리 중급자용을 사서 기변없이 쭈욱타다 한방에 바꾼다라는 개념이라서요.
어느정도 베이직이 가능한 초보부터 상급자까지 기변없이 재밌게 탈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전 둘중에 고르라고 한다면 좀 더 범용성 있는 스펙의 조이드라이버 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