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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져야하나.

조회 수 668 추천 수 0 2010.12.15 11:39:05

여친이 저보고 실망했다네요.

 

여친이 어학연수 2달정도 다녀와서 만났는데

 

저보고 변한게 하나도 없다고.

 

실망했답니다.

 

그래서 갔다와서도 잘 지냈냐는 말 한마디도 안하고 시험 잘쳤냐는 말도 안하고

 

괜히 제가 무슨 말만하면 틱틱대고 짜증내고 그랬답니다.

 

하..

 

실망했다는말 태어나서 처음 들어보네요.

 

이렇게 x같은 말인줄 몰랐네요 ㅎㅎ

 

 

어쨌든 어제 이런저런 얘기했는데 결국엔 결론은 안나왔네요.

 

전 얘가 저한테 너무 x같이 대하길래 내가 싫어졌나. 너 나랑 헤어질거냐. 이런 식으로 말했는데

 

여친이는 난 널 오랜만에 만났는데 반가운것보다 실망감이 더 컸다고 그래서 그게 무의식적으로 행동으로 표출된거같다고

 

그러네요.

 

 

여친이 항상 하는 말이

 

넌 철이 덜 들었다. 너무 어리다. 세상물정 모른다. 남자답지 못하다.

 

 

여친이 너무나 강인하게 자랐고 사회생활도 4년차인지라

 

정말 학생때부터 공부밖에 안하고 평범한 4년제 대학가서 학교서 공부만하는 제가 참 저렇게 보이나봅니다.

 

여친 말고는 저런 말 들어본적이 없는데 말이죠.

 

 

하..

 

여튼 힘드네요. 헤어지고싶네요.

 

평소엔 잘 만나다가도 가끔씩 보이는 그 골이 너무 깊어서..

 

해결될 기미도 안보이고..

 

 

전 정말 제 자신이 모자라다는 생각을 단 한번도 안해봤습니다.

 

하지만 직장인 여자를 만나보고나니 난 x도 암것도 없는 그냥 찌끄레기같은 사람이더군요.

 

힘들어요...

 

사람은 끼리끼리 만나는게 맞는것 같습니다.

 

 

엮인글 :

늑대™

2010.12.15 11:41:12
*.96.12.130

ㅎㅇㅈㅅㅇ

어리버리_945656

2010.12.15 11:41:19
*.153.95.195

왜 그런대우 받으면서 만나는지 이해가 안감

 

 

은수달

2010.12.15 11:45:48
*.141.102.105

헤어지세요.

Dave™

2010.12.15 11:49:49
*.232.139.162

싫으면 그사람 싫은점만 보입니다...

 

님은 이미 그분입장에서 장점보다 단점이 많이 보이는거 같네여...

 

 

씻으면원빈

2010.12.15 11:53:37
*.144.219.204

딴사람 생긴거임!!!

 

 

 

 

 

이라고 생각하심 마음이 편해요~

간지꽃보드

2010.12.15 11:54:41
*.114.78.21

이미 맘 속에선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 남자 보단 내게 실망을 주는 남자가 되신 듯 합니다.

내 닉넴 왜이래

2010.12.15 11:54:56
*.98.159.2

...;; 감히 헤어지란 말은 못하겠고..

 

그래도 크리스마스는 지나서...ㅠㅠ

빅토리장

2010.12.15 11:55:59
*.144.13.225

흠... 애인분이 어학연수갔다오고 잠시나마 눈높이가 달려졋다고 봅니다;;; ( 인생의 터닝포인트??)

 

그리고... 그런말은 친구한테도 직접적으로 잘 못합니다 

 

연인관계뿐만 아니라 인간대인간으로   믿음 신뢰 열정 존중 배려  참 중요하죠  ~ 

 

애인분은 님을 따뜻하게 감싸안아줄수없을듯하네요...(글로만봐서는)

왓순

2010.12.15 11:59:51
*.150.182.75

The end

룰루랄라라

2010.12.15 12:00:56
*.193.194.2

글쓴님에게는 실례일지 모를 댓글 답니다.

 

직장인 여친과 학생 남친 사이의 문제점은 한두명의 문제가 아니지요.

 

그깟 두달 어학연수 뭐 대단한지 모르겠지만 ㅋㅋㅋ (제가 다녀와봐서 드리는 말씀)

 

글쓴님 아무쪼록 맘 독하게 먹으시고 열심히 공부하셔서 성공하시는게

 

지금 글쓴님 무시하고 상처주는 말 날리는 여친에게 복수하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스낵면은나의삶

2010.12.15 12:08:36
*.222.234.49

헤어지세요(2)

깡냉님

2010.12.15 12:17:36
*.238.127.40

지난 새벽에 글올렸던 분이군하

 

그냥 깔끔히 마무리.

 

크리스마스 연말이 고비겠지만 꿋꿋히 버티시면 마음의 평안이 찾아오실겁니다!

 

학생과 직장인 연애 참 힘들죠;;;;;ㅎ

똥딱은 휴지

2010.12.15 12:37:37
*.121.169.112

솔로당 입당을 ㅊㅋ 드립니다.


아 나 커흘이지 ;;;

Classic woo

2010.12.15 13:08:37
*.175.165.120

나이가 어떻게 되시는지요


하얀태풍

2010.12.15 14:10:37
*.145.56.190

주제넘게도 , 저는 그런사람이 좋습니다.

 

옆에서 따끔한 충고 해줄수 있는사람....

 

자존심 상하더라도 과감하게 뭐라해주는 사람.....

 

기분 나쁘겠죠...

 

하지만 분명히 그런말을 했을 이유가 있을겁니다.

 

철이 덜 들었더. 어리다. 세상물정 모른다. 남자답지 못하다.

 

공통된점은 믿음이 안간다는 건데...

 

그런모습을 보여주십시요.

 

말보다는 행동...

 

그까이꺼 뭐라고요.

 

헤어지고 다른사람 만나도 똑같을 겁니다.

 

노력하고 또 노력하는게 , 오랜만남이 유지되는거라 생각합니다.

 

화이팅 하세요.!! 포기하지 마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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