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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성적표에 미술성적 "양" 받았던 clous입니다. -_-*
카메라는 중2때 처음 만져봤는데요.
그때 처음으로 원근감이 뭔지 알게 되었답니다.
그렇게 카메라를 업으로.. 아니.. 취미로 삼게 되고
고등학교때는 사진부 활동도 하면서
대회에 나가 입상도 하게 됩니다.
지금도 사진 찍는걸 좋아하는편인데
전에도 말씀드렸지만 카메라가 이제 낡아서
초점도 잘 안 맞네요.
토요일에 선유도공원에 꽃구경 가서
아이들 사진을 좀 찍고 왔습니다.
벤치에 앉아서 잠시 쉬고 있는데,
은성이가 카메라에 관심이 있는지
저를 몇 장 찍더라구요. 물론 초점도 잘 안 맞고
노출도 엉터리였지만.
파인더를 통해서 아빠를 봐주고 있다는게
뭔가 기분이 묘하데요. ㅎㅎㅎ
사진을 찍는다는건
피사체에대한 사랑을 담는거라는 생각을 하거든요.
이녀석, 그래도 아빠를 사랑하는구나..... 크흐흑!!
그렇게 저도 애정을 듬뿍 담아서 아이들 사진을 찍습니다.
카메라가 오래되어 초점도 조금씩 안 맞아서
이것저것 후보정을 좀 해야하지만.... ㅎㅎㅎ
그렇게 만들어진
아빠의 감성충만한 아들사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