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말이라 토요일 남친과 야간을 탔습니다
생각보다 사람이 좀 많더라구요 맆트줄도 길긴했지만 슬롶은 또 다르니까
조심조심타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우라누스에 올라갔습니다.
9시경쯤에 우라누스에서 턴을 하다가 돌아보는데 슬롶에 사람이 앉아있길래
옆으로 피하면서 낙엽자세로 틀었엇죠 앉아계신분도 저도 부딪히지않고 잘 내려왔다 싶었는데
뒤에서 내려오시는 분이 저희를 제대로 못보셨는지 -_-^ ....
(그때저는 앉아계신분이랑 부딪히지 않았는지 그분과 "괜찮으세요?" 이런 대화를 했습니다;)
바로 옆으로 직활강하시면서 데크로 제 데크를 퍽소리나게 치시더군요
덕분에 저는 데크와 함께 1m날아갔고 -_-; (내려오는 구간이다보니 뒤에서 박아버리니까 앞으로 확 밀려나더군요.)
무의식중에 굴러야겠단 생각보다는 앞으로 손을 짚었습니다.
슬롶에 손목을 짚은 뒤 튕겨나가서 어깨까지 박았네요.
............................... 너무 아파서 슬롶에서 울었습니다 ㅜㅜㅜ...
아파서 못일어나서 구석에 가서 간신히 일어났는데 주위에 없어군요.
(이미 남친은 먼저 내려가서 목격도못한상황)
사람치고 사과도 안하고.. 심하게 찍었으면 패트롤을 부를 상황까지 갈뻔했는데
자기 타는거에 바빠서 사람을 쳤던, 그사람이 다쳤던간에 그냥 직활강으로 내려가시더군요.
정말 화났습니다. 아픈것도 서러운데 사과한마디 없이 내려갔더군요.
내려와서 손목을 짚어봤는데 손목이 안돌아 가더라구요.
계속 주물주물 해주니까 좀 돌아가길래.. 지금타자를치고있긴하지만.
계속 후유증이 남네요. 손목이 시큰거리다보니 보드탈때도 왠지 겁이 나구요. 부딪힐까봐 부상당할꺼란생각에
휴 .. 다들 뺑소니 조심하세요
아직도 어깨랑 손목뼈가 시큰한데 시즌초반에 이런 자잘한 부상이라도 조심조심하면서 타시고!
뺑소니같은 경우는 목격자 잡으셔서 꼭 사과한마디라도 받아내세요 ㅡㅡ!!!!!!!!!!
그리고 엉덩이나 무릎보호대 뿐만아니라 헬멧도 필수입니다!
멋아니에요 진짜.. 손목자주짚으시는데도 안고쳐지시는분들은 꼭 손목보호대착용하세요!
이번시즌도 안전보딩과 함께 뻉소니 조심하자는 차원에서 글적어봤습니다~
전15일 밤10시경 우라누스 거의 끝부분 다내려와서 마음 살짝 놓은 순간
어~~ 하는 소리와함께 뒤에서 사정없이 절 덮치더군요 다리가 위로 꺾이면서
허리 랜딩을 그분 데크 세로로...ㅜㅜ
밤새 앓다가 올 아침 병원가니 의사선생님 말씀이 천운이라네여 위로 10센치는척추 반대쪽은 비장
하반신마비아님 사망이라더군요 더군다나 떨어질때 딱 엉덩이보호대 허리부분에 걸려
그나마 짐 이글 적네요..
뭐 뒤에서 박을순있습니다 하지만
제데크와 바인딩에 난 자국이 노즈에 받친걸로봐서 엣지한번 안잡고 받은걸로 보이는데
어의 없더군요 또한 괜찬야구 하시곤 친구들과 낄낄거리면서 가시더군요
누군 시즌시작하자마자 접은뻔한 상황에..그리고 진짜 열불나는건 허리로 떨어지는데
자기 발살릴려고 상대편 허리랜딩에 데크세우는건 살인행위입니다..ㅜㅜ
늘 보호장비를 사고 후 구입하시는 것이 문제입니다.